제가 자꾸 신점, 타로, 사주를 찾게 되는데 마음이 너무 급하고 답답했어요.. 전 애매한 말들 관계 싫어하는데 그 친구가 그래서 제가 오해를 했던것 같아요.
생각해보니까 예전부터 둘이 거의 쌍둥이 처럼 닮았었거든요? 성향도요. 저도 개인적인 일들 지인이나 가족한테 이야기 안하는데 그친구도 마찬가지였던거잖아요. 거기서 실망한거는 제게 말을 안한게 아니라 제가 그친구를 위해 제 자존심도 내려놓고 포기하고 도와준게 허튼데로 갔다는거에요. 또 이것도 실망할수 없는게 저에게 선택지가 있었는데.. 그 친구가 힘들던 말던 외면하고 제 인생살았으면 됬는데 그게 안된거잖아요.. 여러모로 제 마음에 대해 많이 배웠고 왜 이제서야 다시 연락이 닿게 됬는지 이해될것같고.. 이 친구를 통해 항상 인생의 큰 배움을 깨닳게 되네요.
그 친구 속마음을 어느정도 알것같으니 감정보단 이성적으로 선생님 말씀처럼 조건도 따지며 내년엔 저를 아껴줄 사람을 만날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놓을께요.. 혼자만 이렇게 고민하고 슬프다는게 너무 힘드네요.
신점
송연보살
2024.12.31
1111alswldus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시간이 지나 좋은분과 있으면 편안하게 친구로 받아줄 수 있을꺼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