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공이 어마어마 하세요! 제일 속시원한 상담이었고 완전 바닥에 있던 제 속마음을 들여다 보시는것 같아서..제가 아직도 그친구에게만 유약하다는걸 인정하기 싫었는데 맞는것 같아서 제 자신에게 짜증이 좀 나는데 ㅋㅋ
평소엔 답이 잘보이는 편인데 제가 알수없다는게 너무 답답해서요 다들 인연이 짧데요 그런데 인연이란 뜻을 제가 잘못 이해하고 있었나 ? 엄청 긴 끈이 있는것 같았는데 꼭 연인으로 발전하는건 아니잖아요 또 연락이 끊겨도 몇년후에 다시 돌고 돌고 질긴인연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 16년동안 연락이 안될때 진심 전생에 제가 이친구를 배신했나? 현생에서 되갚아 줄려고 나한테 아픔을 주고 저런건가 생각했거든요 ㅋ 조언 감사드려요! 저도 더이상 답할 생각 없었고 시기도 봄 지나거나 가을에 만날려고 했는데 마음 다잡고 기다리라고 하셔서.. 매일 매일이 힘들었는데 마음정리가 된것같아요 저 진짜 사람들에게 피해 안주고 열심히 제 할일 하며 살았거든요 좀 자신감을 가지고 절 먼저 챙겨야 겠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