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오랜만에 후기를 쓰는 것 같네요. 💌
상담은 정말 많이 했는데, 그 모든 상담에 후기를 다 남기기엔 도배될 것 같아 자제했어요. 😉
저의 후기가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꼭 전달하고 싶어서 이렇게 써봐요.
쌤과 상담한 지는 4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상담할때는 1초, 1분, 10분이 아주 소중한데, 비비추쌤은 짧은 시간을 하더라도 많은 얘기를 해주시는 분이에요.
단편적으로 하나의 질문에만 포커스를 맞춰서 '이렇다, 저렇다' 답변해주시지 않고, 연결지어서 큰 그림으로 봐주시거든요.
단순한 속마음 질문을 하더라도 긍정적인 면만 설명하시지도 않고, 부정적인 면만 설명하시지도 않으세요. 관계 흐름이 좋아 보인다고 해서, 혹은 속마음이 부정적이라고 해서 단편적인 면만 보지 않고 큰 그림으로 설명해주신답니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쌤이 봐주신 건 진짜 잘 맞아요. 타로만 보고 끝나는 게 아니라, 상황이랑 감정선까지 다 짚어서 얘기해주시니까 나중에 돌아보면 "아, 그때 쌤이 했던 말이 이거였구나" 싶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
쌤은 단순히 타로 봐주는게 아니라, 얘기를 하다 보면 어느새 심리상담처럼 제 마음속 깊은 곳까지 같이 들여다봐주시고, 왜 그런 감정을 느끼는지, 어떤 부분에서 제가 스스로를 힘들게 하고 있는지도 짚어주세요. 타로로 방향을 봐주시면서 동시에 마음을 돌봐주시는 느낌이라, 상담이 끝나고 나면 마음이 한결 정리돼 있어요.
매번 같은 문제들로 상담하더라도 다각도로 접근해서 솔루션을 주시고, 상담이 끝났다고 끝이 아니라 끝나고 나서도 내담자를 생각해주시는 게 느껴지는 분이세요.
많은 상담을 하실 텐데도 제가 했던 얘기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고, 물어봐주시고, 신경 써주시는 게 참 감사하더라구요.
꼭 친동생 챙기듯 저를 챙겨주시는 느낌이라, 상담사와 내담자 사이라기보다는 그냥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감히 말하자면, 심리상담 같은 상담을 받는 것보다 쌤과의 전화 한 통, 연락 한 번이 저에게는 더 의미 있는 시간들이었어요. 쌤과의 상담이 있어서, 쌤이 저를 잘 이끌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지금 이 자리에 제가 있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연애 때문에 죽고 싶다, 포기하고 싶다 하는 생각도 했던 적이 있어요. 다들 그렇잖아요? 지나고 보면 '그깟 사랑이 뭐라고, 그 사람이 뭐라고 이런 생각까지 했을까, 감정 소모에 돈 소모에 뭐 하는 짓이었을까' 하는 후회가 들기 마련이고.
그러면 자연스럽게 그 관계 때문에 쓴 돈까지도 함께 후회스러운데, 저는 그런 후회보다는 오히려 '다행이다, 너라는 사람 때문에 우리 쌤을 알게 될 수 있었구나' 하는 마음이에요.
제가 필요하고 힘들어하면 언제든 두둥 나타나서 그런 생각 하지 말라고 다독여주고, 정신 못 차리면 매운맛으로도 말해주고, 정말 이런 상담사 없다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러니 몇 년이 지나도 쌤을 찾는 게 아닐까 싶어요.
요즘 계속 머릿속에 맴도는 말이 있어요.
내려놓았다고 표현해야 할지, 버렸다고 해야 할지, 끝나서라고 해야 할지 애매하지만, 그게 뭐든 그것으로 인해 평안을 찾았어요. 그 과정에 쌤이 함께라서 그게 가능했던 것 같구요. 😳
쌤과 함께 시작했던 우리의 첫 여정이 정말 끝난 것 같아요. 그 과정에 쌤과 함께라서 제가 잘 마칠 수 있었고, 덜 아프고, 덜 고생하면서 긴 여정의 막을 내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기회가 온다면 꼭 직접 만나서 고맙다는 인사하고 싶어요. 온라인상에서 만난 인연이지만, 보통 인연으로 이어진 관계는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꼭 만날 것 같아요 👩❤️👩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아도, 저에게 쌤이 어떤 사람인지 아시죠?
제가 쌤을 생각하는 만큼 쌤도 저와 같은 마음일지는 모르겠지만, 100%는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같은 마음이면 좋겠어요. 🤭
말을 안 하면 모른다지만, 우리가 보통 짬이에요? 서로에게 경력직이기 때문에 말 안 해도 아는 그 무언가가 있는 거 알죠?
쌤 생각 안 해서 문의글 안 남기고 연락 안 하는 거 아닌 거 알죠? 쌤의 자유시간을 제가 주는 거라고요! 항상 저는 쌤을 생각한답니다. 쌤의 행복과 평안을 빈다고요.
그러니까 쌤, 늙지 말고, 낡지 말고, 아프지 말고, 다치지 말고, 항상 행복하게 제 옆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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