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연한 기회로 홍카페와 함께 하게 된 상담사 ‘나무’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이 줄곧 저에게 고민을 상담했었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일을 좋아하던 저는 자연스럽게 상담사라는 직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심리학을 좋아했던 저는 상담사의 길을 걷게 되었고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마음의 상처를 치유해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QUESTION 02
타로 상담사가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학교 다닐 때부터 친구들이 다가와 자신의 고민이나 속내를 털어 놓는 일들이 많았습니다. 심리학을 좋아했었으며, 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막연하게 상담사 일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담하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에 심리학 국가자격증을 알아보았고 직업 상담사 자격증을 땄습니다. 하지만 상담만을 위한 선생님을 뽑는 학교가 적었고 한동안 상담사 일은 잊고 지냈습니다. 헌데 인연이란 게 있긴 한가봅니다.
어느 날 갑자기 타로 공부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상담 도구로써, 그리고 앞날을 유추해 볼 수 있는 도구로써도 타로카드는 너무나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학교 상담만이 길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은 거죠. 기본적으로 저는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주고 그들이 놓치고 있는 것들을 알려주는 일이 좋았습니다. 사실 답은 자신의 내면에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소중한 인생의 순간들을 너무 오랜 고민으로 허비하지 않게 돕고 싶습니다. 실제로 제가 너무나 시간을 낭비한 케이스이기도 하니까요.
QUESTION 03
선생님과 상담할 때 주의할 점이나 효율적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고객분들 중에서도 어느 정도 마음의 문을 여시면 그때서야 사정을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물론 저도 고객이었을 땐 그랬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상담을 받으시려면 최소한의 간략한 정보가 있어야 더 디테일하고 빠르게 상담을 보실 수 있습니다. 막상 전화는 걸었는데 하고 싶었던 말이 생각나지 않으신 분들도 계세요. 상담 전 질문을 미리 적어 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타로 상담에 있어서 교감도 중요하기 때문에 같이 집중을 해주시면 더 좋은 상담을 받으실 수 있으십니다.
QUESTION 04
가장 기억에 남는 상담사례 하나만 말씀해 주세요.
이혼하고 아이를 법적으로 정해진 날만큼 만나지 못하게 하는 전남편 때문에 고생하시는 분이 계셨어요. 내담자분의 자신감은 많이 꺾여 있었고, 전남편 분께 끌려 다니시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분께 정말 단호하고 강력하게 말씀을 드렸던 거 같습니다.
처음 상담하셨을 때랑 반년이 지난 후, 고객 분은 전혀 다른 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자신감도 찾으시고 적극적으로 변하셨죠. 주변 가족들에게도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도움도 받게 되었습니다. 아이의 심리 상태도 좋지 않았지만 엄마가 현재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만 이라도 하게 되니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처음, 의자가 꺾일 때 마다 녹음해두셨던 첫날 저와의 상담을 계속 들으셨다고 합니다. 그분이 점점 좋아진 모습에 보람을 느꼈고 저에게 있어서 가장 기억에 남는 내담자 분이였던 것 같습니다.
QUESTION 05
타로 마스터를 하면서 가장 보람찬 때는 언제인가요?
위 사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내담자 분이 조금씩 좋은 방향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보일 때 보람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잘 지내고 있다고 잊지 않고 글을 남겨 주시는 분들을 뵐 때도 항상 보람을 느끼며 저의 상담이 힘이 되어드렸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낍니다.
QUESTION 06
선생님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
나중에 나이가 더 들면 상담과 명상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장소를 만들고 싶습니다. 무한긍정이라는 말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써는 저를 돌아볼 수 있는 명상을 하는 장소를 좋아합니다. 현실적으로 현재의 제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찾아낼 수 있으며 지금의 나를 과감하게 마주할 수 있는 상담과 성찰의 시간을 드리는 장소를 만들어 많은 분들께 상담과 명상을 통해 더 좋은 상담을 해드리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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