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하게 부드럽게 고객 분들의 마음의 소리를 듣는 상담사 ‘카푸’입니다. 비록 목소리로만 만나 뵙고 있지만 내담자님들께서 해주시는 한 마디, 한 마디를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듣고 있습니다.
상담을 하면서 누군가에게 조언을 해주고 정답을 알려주려고 하는 것보다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들어주는 것 또한 큰 위로와 힘이 되어준다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하지만 열심히 소통하고 보다 방법을 찾아서 모두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UESTION 02
타로 상담사가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이별 후 마음이 힘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타로를 보기 위해 여러 곳을 다니면서 신기한 경험들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계기로 제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심리 상담 책을 읽으며 공부하였고 타로가 점이 아니라 심리상담의 도구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타로를 배우면서 제 마음도 많이 편해졌고 자신감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스스로를 치유해 나가며 저처럼 힘들고 아파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타로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QUESTION 03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타로 리딩이 가능한가요?
타로카드의 원리에 대해서는 많은 설들이 있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자기장이 있고 소통하며 자기장을 통해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나타낼 수 있는 도구가 타로카드라고 생각합니다. 타로를 리딩할 때 우리의 무의식을 통해 보이지만 간혹 간절히 원하거나 불안할 때, 내담자님이 원하시는 방향의 카드가 나올 때가 있습니다. 상담 후 느끼는 것은 저 또한 이야기에 치우치지 않고 보다 이성적으로 뽑을 때 더 맞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QUESTION 04
가장 기억에 남는 고민 상담이 있을까요?
여자친구와 6년을 만난 남자분이 있었습니다. 결혼 준비과정에서 여자 분이 실망을 하셨고 두 분은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별 후, 남자 분이 많이 힘들어하면서 방문해 주셨습니다. 카드에서는 두 분은 잠깐씩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있었으나 재회의 연결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남자 분은 해볼 수 있을 때까지 해보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뒤로 두 분은 6개월 동안 세 번의 만남을 가졌으나 마지막에 또 다투게 되면서 완전히 끝났습니다. 여자 분을 붙잡는 과정에서 자존감도 자신감도 바닥으로 떨어져 많이 힘들어 하셨지만 현재는 이별에서부터 많이 회복을 하셨습니다. 본인의 문제점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개선해 나가면서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길 때마다 상담을 받으셨습니다. 지금은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는 인연을 만나 결혼에 성공하셨고 저에게 고맙다는 말씀을 하실 때 마다 저 또한 뿌듯하고 이 일을 선택하기를 잘했다고 느낍니다.
QUESTION 05
선생님께서 주로 이용하시는 카드는 어떤 것인가요?
주로 사용하는 덱으로는 시간의 수레바퀴와 심볼론이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으면서 카드를 뽑으며 상담을 하는 편이라 여러 덱을 펼쳐놓고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카드 중에서 제 손에 가장 잘 맞으면서도 그동안 경험을 토대로 적중률이 높았던 카드 위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QUESTION 06
타로 마스터를 하면서 가장 보람찬 때는 언제인가요?
카드의 흐름을 알려드리고 카드의 결과대로 나와 일이 잘 풀렸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입니다. 대부분 연애와 금전, 취업 질문들을 많이 하십니다. 상담과 솔루션을 거듭하면서 지쳤던 목소리가 점차 밝아지고 같이 웃을 수 있게 되었을 때는 마치 저의 일인 것 마냥 기분이 좋아집니다. 상담을 하면서도 항상 상처를 드리는 것은 아닐까 고민하게 되어 조심스럽습니다. 조심스럽고 걱정도 되며 내담자 분들이 원하는 대로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부족하지만 제 상담에 만족하시고 다시 찾아주셨을 때는 보람을 느낍니다.
QUESTION 07
선생님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
타로심리 상담을 조금 더 공부하여 다양한 연령대의 고민이 있으신 분들에게 상담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조금 더 쉽고 편안하게 본인 스스로에 대한 상담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상담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의 기분이 어떠한지, 쉴 때 무슨 일을 해야 할지’에 대해 잘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없고 상대에 대한 배려와 이해에 중점을 두어 더 아파가고 있는걸 보면서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이 쉽지 않아서 힘들어 할 때 제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다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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