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라는 이름은 풍요ㆍ풍부한 365일의 수확, 주기적인 힘과 생명의 선사하고 유지시키는 힘 이라는 뜻의 룬문자입니다. 10년 넘게 오프라인에서만 활동해왔는데 전화상담은 처음이라 부족한 점도 많은데 홍카페에 와서 참 좋은 인연들을 많이 만나게 되었어요. 많은 내담자들이 저를 찾아 주셔서 참 신기하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QUESTION 02
타로 상담사가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철학ㆍ심리학 책에 관심이 많았어요. 어린마음에 왠지 뭔가 깊이 있는 책을 읽고 싶었나 봐요. 부끄럽지만 그러다 사주 명리학을 접하게 되었고 관련 서적을 하나하나 읽어나가다 보니 너무 재밌더라구요. 사주 공부를 15년 쯤 하고 자연스레 상담사의 길이 직업으로 자리 잡을 때 쯤, 저를 찾아 주시던 내담자분이 얼마 전 타로를 봤는데 제가 사주 상담한 것과 비슷하게 보시는 분이 있다고 하셔서 타로를 보러갔죠. 정말 카드 몇 장으로 제 상황과 심리를 줄줄 읊으시는데 그 순간 타로의 매력에 푹 빠졌답니다. 그 후로 그분이 제 스승님이 되셨죠. 그분께 일대일로 타로를 배우며 저를 찾는 내담자분들께 타로를 봐드렸어요. 오늘 배운 타로를 오늘 바로 실전으로 상담에 적용하다보니 빨리 흡수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QUESTION 03
상담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내담자의 말에 경청할 것, 마음을 읽어주는 리딩을 해줄 것,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안할 것 이세가지의 균형을 맞추려 노력해요. 때론 냉정하기도 하고 때론 상담하며 눈물 흘리는 내담자들 보면 저도 울컥해서 같이 눈물이 날 때도 있답니다. 타로는 내담자ㆍ상담사 둘의 공감이 있어야만 카드를 제대로 뽑을 수 있고 읽을 수 있기 때문에 공감의 하모니라고 생각해요. 혹시 영화 매트릭스 보셨나요? 조금 오래된 영화이지만, 저는 거기서 나오는 오라클이라는 예언가의 말이 참 기억에 남았어요. 네오가 그녀를 처음 만나러 갔을 때 네오는 자기 자신이 특별한 존재인지 알지 못했죠. 그런데 오라클은 이렇게 말해요 "미안하지만 넌 그 사람이 아니야. 하지만 널 여기 데려온 저 밖에 있는 사람은 널 믿고 있지. 널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거야. 선택은 너가 해야 해." 그 말을 들은 네오는 실망하며 나와요. 모피어스가 네오를 위해 희생하려고하자 네오는 모피어스를 구하려 최선을 다하다 자기도 모르던 초능력을 발현하게 됩니다. 결국 그는 특별한 사람이라는 것을 증명하게 되죠. 오라클을 상담사로 본다면 틀린거죠. 하지만 그에게 그 순간 필요한 말을 해줌으로써 그의 잠재돼있던 초능력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게 되었죠. 저는 지금 현실적으로 필요한 조언과 그 사람이 더 큰 발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조언 둘 다 하려 노력합니다. 오라클과 저를 비교했을 때 내담자의 미래를 잘 맞추기도 하고 발전시킬 수도 있는 두 마리 토끼 모두를 잡는 상담사가 되고 싶어요.
QUESTION 04
가장 기억에 남는 고민 상담 있을까요?
여러 번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 분들 내담자 모두가 특별하기 때문에 한 가지를 고르기 어렵지만 배우의 길을 걷고 있던 내담자 한분이 생각나요. 연극도 하시고 연기력도 좋지만 아직 인지도는 많이 없어 조연부터 천천히 시작하셨던 분이셨어요. 이번에 오디션이 있는데 실은 거의 주연급은 다 내정되어 있는 것 같고 조연만이라도 붙어도 만족할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제 카드에서는 그분이 주인공이 되실 것이라고 나오는 거예요. 제가 조연이 아니라 주연이 되신다 말씀드렸더니, 절대 그럴 일은 없다 말씀하시며 혹시나 용기 주려고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닌지 물어 보셨어요. 저는 쓸데없는 바람잡이가 아니라 말씀 드리며 내일 오디션에 옷을 차려 입고 가지 마시고 가난한데 열심히 사는 청년처럼 입고 가시고 헤어, 메이크업도 받지 말고 순수한 모습으로 가시면 주연이 될 것이라고 조언해 드렸어요. 오히려 꾸미고 가시면 조연이 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인생의 방향은 결국 본인이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는 그저 카드에 나오는 대로 읽어 드리고 조언해드리는 것 뿐이라고 말씀해 드렸어요. 내담자분께서는 저의 조언을 받아들이시고 오디션 당일 순수한 청년처럼 하고 가셔서 주연이 되셨답니다. 원래 내정되어 있던 배우가 있었으나 그 역할에 맞지 않게 너무 부자집 아들 같은 느낌이 있어서 막판에 작가분이 반대하셔서 주연자리가 내담자분께 넘어가게 되었죠. 내담자분께서는 저를 다시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하셨어요. 저 또한 뿌듯했죠. 하지만 이러한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은 본인이기 때문에 그분의 선택이고 복이라고 생각해요.
QUESTION 05
어떤 종류의 타로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시나요?
타로카드는 10여종이 넘게 갖고 있지만 제가 그림을 좋아해서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으로 구성된 클림트 카드를 주로 사용해요. 카드의 종류는 많고 저 또한 유니버셜 웨이트부터 요정카드 별자리를 바탕으로 보는 스텔라카드 금장으로 장식된 카드 남녀관계궁합의 카사노바 카드까지 많이 갖고 있지만 카드가 중요하진 않아요. 일반적으로 트럼프 카드 아시죠. 주로 포커 게임할 때 쓰는 트럼프카드는 실은 타로카드에서 파생된 카드입니다. 중세왕권시대에 타로카드를 배척하던 때에 그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실제 왕들의 얼굴을 넣어 왕을 위한 카드로 재탄생시켰죠. 타로카드는 총 78장인데 이중 메이저카드 22장을 뺀 마이너카드만으로 구성된 것이 트럼프카드입니다. 그래서 트럼프카드로도 타로상담을 할 수 있죠.
QUESTION 06
타로마스터를 하면서 가장 보람찬 때는 언제인가요?
십년 이상 상담을 계속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저와 오랫동안 상담하며 그 사람이 남을 더 이해하고 스스로를 보완하며 더욱 더 인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볼 때와 힘든 시기에 저를 만나 위로를 받고 힘내서 나아가는 모습을 볼 때, 저라는 작은 존재가 세상의 누군가에게 필요한 존재구나 확인받고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아요.
QUESTION 07
선생님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
저의 상담사 인생은 홍카페를 만나기 전화 후로 나뉘는 것 같아요. 수많은 내담자분들을 만나며 많이 배우고 느낀 점이 참 많아요. 이런 다양한 인생 상담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 오랜 꿈인 책 쓰는 작가로 활동영역을 넓히고 싶어요. 그래서 느슨하게 막연히 준비했던 글쓰기를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저와 온라인ㆍ오프라인에서 인연이 되어주신 소중한 분들에게 인생의 10분 또는 몇 시간이라도 저와 교감한 시간이 도움이 되었다 느끼시는 분들이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작은 무엇이라도 변화의 계기를 만들어 드릴 수 있는 상담가가 되는 것이 제 꿈입니다. 당신의 우연이 행운이 되길 응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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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린이
2020.09.29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타로마스터 제라님!!
홍까페에 가입후 제라쌤의 인터뷰 내용을 읽고 상담도 몇차례 하게되었네요.
저는 원래 성격상 이런 댓글이나 후기를 남기지 않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제 후기나 댓글이 좋은 글일지라도 피해가 갈 수 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만큼 저는 소심한 성격과 남의 시선을 엄청 신경쓰는 사람이죠 .
그런데 제라쌤과 몇차례 상담후 정말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진정성입니다!!
그냥 타로만 보시는건 아닙니다 . 정말 친구 지인인것처럼 자기 일인것처럼 진정성있는 모습 그부분이 저는 가장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디테일 !!!
정말 꼼꼼해서 놀랐습니다. 원래 사람은 본인이 남이 보는 모습이 진짜 고 하지만 정말 제가 얘기 하지않고 생각지도 못한부분까지 정말 꼼꼼이 잘 봐주셨죠 .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싱크로율이죠 .
정말 잘 맞추세요 . 제 감정선 이나 저와 연결된 인연부터 금전운까지 하나하나 딱들어 맞는게 최고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댓글을 읽어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삶의 변화를 주신것처럼 제라쌤에게도 변화가 함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코코린이
2020.09.29
변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타로마스터 제라님!!
홍까페에 가입후 제라쌤의 인터뷰 내용을 읽고 상담도 몇차례 하게되었네요.
저는 원래 성격상 이런 댓글이나 후기를 남기지 않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제 후기나 댓글이 좋은 글일지라도 피해가 갈 수 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그만큼 저는 소심한 성격과 남의 시선을 엄청 신경쓰는 사람이죠 .
그런데 제라쌤과 몇차례 상담후 정말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느낌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 진정성입니다!!
그냥 타로만 보시는건 아닙니다 . 정말 친구 지인인것처럼 자기 일인것처럼 진정성있는 모습 그부분이 저는 가장 돋보인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디테일 !!!
정말 꼼꼼해서 놀랐습니다. 원래 사람은 본인이 남이 보는 모습이 진짜 고 하지만 정말 제가 얘기 하지않고 생각지도 못한부분까지 정말 꼼꼼이 잘 봐주셨죠 .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싱크로율이죠 .
정말 잘 맞추세요 . 제 감정선 이나 저와 연결된 인연부터 금전운까지 하나하나 딱들어 맞는게 최고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댓글을 읽어보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실지는 모르겠지만 저의 삶의 변화를 주신것처럼 제라쌤에게도 변화가 함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
제라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