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터뷰

안녕하세요. 작년부터 홍카페에서 활동하게 된 ‘루다’입니다. 저의 예명의 뜻은 ‘그대로 되게 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저와 상담하시는 분들이 뜻하는 것, 원하는 모든 것을 그대로 이룰 수 있기를 기원하며 지은 이름입니다. 누구나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끝없이 노력하며 설고 있듯, 저를 찾아오는 내담자분들의 소중한 소망, 사랑, 감정 등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리딩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의 20대 시절을 떠올리면 나는 왜 이런 걸까? 왜 매일 후회만 하고 있는 것일까? 그 이유를 찾기 위해 점도 보러 다니고 타로도 자주 보러 다니게 되었어요. 제가 왜 이렇게 힘든지, 앞으로 내 인생은 얼마나 더 힘들지 궁금했습니다. 그때 저는 자그마한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서 다른 사람들은 쉽게만 하는 일이 나는 왜 이렇게 막막하게 느껴지고 큰 짐을 지고 다니는 것 같은지 무척이나 궁금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습니다. 누구나 자신의 미래를 궁금해 하듯 저 역시도 마찬가지로 타로를 배우기 시작하였는데, 이 길도 쉬운 길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타로를 공부하면서 나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되었고 고난들을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헤쳐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 깨닫게 되니 저를 똑바로 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상담을 하면서 많은 내담자분들과 같이 울고 웃고를 반복하면서 저 또한 치유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내담자분들도 같이 치유가 되는 것을 보면서 타로마스터로서 많은 행복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만나 치유가 되는 힘이 무척이나 크다는 것을 매일 느끼며 내담자분들께 뜻한 힘이 되어 드리고 있습니다.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뜨겁게’ 내담자 분들의 자책하는 마음을 덜어 드리고 싶습니다. 모든 일이 내 잘못 같고 내 탓인 것만 같고, 자신만의 암흑 속에 빠져 하루 하루를 보내는 내담자분들게 작은 힘이 되어 드리고자 노력해요. 이 세상은 가혹하기만 하다고 느끼는 내담자분들게 따뜻한 쉼터와 같은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날수록 고민은 커져만 가는 것이 인간인 것 같아요. 나이와 상관 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고민의 크기가 가장 크다고 느낄 거예요. 저를 찾아 주시는 30대 후반의 내담자 분이 생각나는데요. 벌써 3년째 저와 고민을 나누시는 분인데요. 그분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리딩이었다며 단순히 맞다 틀리다가 아니라 자신이 가는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해 주었다며 말씀해 주셨어요. 처음에는 경계심이 많으셔서 속마음을 털어 놓지 않는 분이셨어요. 생판 모르는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 놓는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죠. 누구하나 인정해 주지 않고 오롯이 혼자서 뗏목을 타고 바다를 건너는 중인데 다들 힘들다. 너만 그렇게 힘든게 아니다라는 식의 가시 박힌 조언들을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받고 상처를 입으신 내담자분이셨습니다. 그분께 저는 누구나 자신만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있고 당신은 그 길로 오롯이 꿋꿋하게 나가고 있다고, 어느 누가 당신을 비웃더라도 적어도 당신만은 자신을 비웃으면 안 된다고, 가까운 사람마저 상처 주는 자신을 내가 끌어안아야 한다고 꾸준히 상담을 하며 같이 길을 걸어왔습니다. 내담자분께서는 자신을 믿어주는 말과 진심어린 위로를 통해 다시 헤쳐 나갈 힘을 얻게 되었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사람의 마음을 열고 자신을 믿어준다는 것이 큰 힘이 된다며 꾸준히 저를 찾아주고 계신답니다. 지금은 저와 매일 매일 자신을 칭찬하며 자신의 꿈을 위해 달려가고 있는 분이세요.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늘 마음 속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는 색채타로와 유니버셜 웨이트, 이외에 호로스코벨린 카드를 중점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디테일한 상담을 원하시는 고객분들께는 중간 중간 해운과 매화역수를 조합하여 상담해 드리고 있습니다. 저를 찾아주시는 내담자분들의 질문에 집중해서 정성스럽게 카드를 뽑아 드리고 있습니다.

저의 리딩을 듣고 마지막에 고맙습니다. 혹은 힘낼게요. 라는 말씀을 해주시면 저도 모르게 사르르 웃음이 지어집니다.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제 리딩을 통해 후련함을 느끼고 가신다면 저는 그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저와의 상담을 통해 천천히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낍니다.

타로와 사주 그리고 심리를 같이 조합하여 깊이 있는 상담을 해드리며 내담자에게 힘이 되어 드리는 상담사가 되고 싶습니다. 많은 내담자분들을 만나고 그 분들과 소통하며 시원한 바람이 필요할 때, 따뜻한 온기가 필요할 때 쉬어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