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작년부터 홍카페와 인연이 맺어진 타로마스터 "서휘"입니다. 먼저 지금까지 저와 인연이 되어주신 내담자분들께 고개 숙여 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 뵙게 될 내담자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저의 예명은 “빛을 내려 나눈다.”라는 의미입니다. 좀 무겁게 느껴지죠? 앞이 막막하고 캄캄한 길을 내담자분들이 걷고 있을 때 에너지를 나누어 고운 꽃길로 가시게끔 만들어 드린다는 의미로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슬플 때나 기쁠 때나 늘 함께하는 타로마스터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집안 대대로 내려주신 예리함 덕분인지 자연스럽게 타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도 나이를 불문하고 이런저런 고민을 털어놓으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지혜로운 답변을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그렇다면 “타로를 배워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타로 공부를 하게 되면서 타로마스터의 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내담자분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기 위한 것이라면 타로카드는 무의미하죠. 제3의 눈이 되어 카드가 알려주는 의미를 정확히 캐치하고 번복되는 일이 없어야 하기 때문에 흔들림 없는 상담이 중요합니다. 이 부분은 생각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인데요. 카드는 굉장히 예민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로마스터가 내담자분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따라가 버리면 카드의 결과가 들쑥날쑥 뒤집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최대한 내담자분을 위해서라도 냉정하게 불필요한 생각을 차단하고 상담을 시작하는 편입니다.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조언을 해드리는 편입니다. 조언 하나가 크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던지는 것이 아닌, 카드가 알려주는 의미를 기반으로 최대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 드립니다. 저의 사적인 의견은 넣지 말아야 하며 카드가 알려주는 대로 말씀해 드리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유니버셜 웨이트를 기본으로, 만신타로, 무속타로, 레노먼드, 씨너지 타로를 많이 애용하는 편입니다. 내담자분의 질문에 따라 함께 섞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아무래도 내담자분들께 좋은 결과가 생겼을 때 굉장한 보람을 느낍니다. 부정 카드가 맞아도 저 또한 너무나 속상한데요. 결과가 좋지 않다고 말씀을 드리고 나서도 꼭 틀려서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기도합니다. 절에서 내담자 한 분, 한 분의 상담을 떠올리며 기도를 하면서 제가 희망을 더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 번은 오랫동안 마음고생을 너무 하신 내담자분이 있으셨는데 카드가 힌트를 줬던 대로 11개월이 걸렸지만 근심이 해결되던 날, 함께 눈물을 흘렸네요. 그동안 버텨주신 우리 내담자분에게 감사하고 비대면 상담이라 얼굴도 모르지만 끈끈한 우정이 생긴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멀리 있어도 항상 이 자리에서 슬픔과 고민을 나누고 카드로 미래를 들여다보며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 또한 타로마스터로서 보람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언제나 키다리 아저씨처럼, 어디서든 항상 닿을 수 있는 곳에 있는 타로마스터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그저 타로만 보는 딱딱한 상담이 아닌 무한한 영역을 통해 내담자분들이 가는 길에 빛을 비추어 주고 밀어주는 타로마스터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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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오바오
2022.01.14
선생님 최고입니다 덕분에 좋은기운받아갑니다...^_^ 즐거운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