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카페에서 활동 중인 타로마스터 '아스핀'입니다. 인터뷰로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저의 예명인 아스핀은 '아스피린'의 줄임말입니다. 아스피린은 보통 진통제로 많이 쓰이잖아요? 일상에서 겪는 골치 아픈 일, 마음 다치는 일이 있을 때 상담을 통해 치유해 드리고자 이러한 예명을 선택하게 되었어요. 저를 찾는 분들이 제 상담을 통해 마음의 통증을 줄이고 건강한 일상을 되찾게끔 만들어 드리고 싶어요. 시원한 리딩으로 마음을 편하게 하고 말 못할 고민을 털어놓아 한결 가벼워질 수 있도록 늘 내담자님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어릴 적 친구들은 고민이 생기면 늘 저를 찾았습니다. 특히 연애상담은 제 차지였죠. 남달리 타고난 촉이 좋아서 상황 판단이 좋았고, 사람에 대해 많이 겪어봐서 심리적인 부분도 잘 이해하고 있어서 연애에 있어서는 명쾌하게 조언해 줄 수 있었어요. 제가 조언한 대로 따른 친구의 고민이 해결이 되는 것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묘한 보람을 느꼈었어요. 그렇게 즐거운 학창시절을 보내다 사회에 나오게 되었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다른 사람들의 고민은 잘 들어주었지만 정작 제 고민을 털어놓을 곳은 없더라고요.
답답한 마음에 엄마를 따라 절에 가게 되었어요. 그곳에 계시던 무속인 선생님과 우연히 만나게 되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어요.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넌 목소리가 복이야. 입으로 떠들면서 살아야 돼."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땐 그게 무슨 이야기인지 감도 못 잡았었죠. 시간이 지나고 여전히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있던 저는 타로샵 간판에 적성검사, 진로상담이 적혀 있기에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상담을 해도 몰랐던 제 적성을 머릿속에 정리할 수 있게 되었어요. 타고난 촉과 수많은 경험으로 다져진 연애스킬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일을 해야겠구나 하면서 문득 잊고 있었던 무속인 선생님의 "넌 목소리가 복이야"라는 말이 생각나더군요.
갑자기 모든 것들이 명확해지면서 그날 바로 저를 상담해 주신 선생님께 타로를 배우고 싶다고 말씀드리면서 타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해가 지날수록 저에게 천직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어느덧 타로와 운명을 함께한 지 8년이 되어 가네요.
내담자분들이 솔직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제가 먼저 편안한 분위기를 대화를 이끌어 드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내담자분들의 마음이 잘 정리되고 방향이 명확해 질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고 생각하고요. 남에게 하지 못하는 이야기를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수 있도록 공감을 물론 편안함을 우선시하면서 답답함이 풀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찾아 드리고 있습니다. 결정할 일이 있는 내담자에게는 그 결정을 했을 때 생길 수 있는 여러 가지 변수를 찾아내고 어떤 결정이 최선의 결정인지 현실적인 솔루션에 집중합니다. 상담도 중요하지만 상담 후 내담자분들의 안녕을 빌어드리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매주 일요일마다 사찰에 가서 저와 상담하신 내담자분들의 바램이 이루어지도록 진심을 다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타로는 결과가 좋은카드가 나왔다면 그것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좋지 않은 카드가 나왔다면 그것을 바꾸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조언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한 내담자분이 스스로 의지를 드러내고 발휘하여 선택할 수 있는 상담을 지향하지만 내담자분이 원하는 방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미래는 고정되어 있지 않음으로 자유의지로 변화시킬 수 있음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조언카드를 통해 노력해야할 점을 살피고 노력했을 때 결과를 다시 예측해 보면서 내담자분들의 리스크를 최대한 줄여봅니다. 조언을 통해 노력할 만큼 좋은 시기는 연장되고 노력한 만큼 오류는 수정될 수 있음을 늘 강조하고 있습니다.
미래를 디테일하게 볼 수 있는 올드 잉글리쉬를 메인 덱으로 사용하고 있고요. 심리상담, 연애상담, 인간관계상담 등의 상황에 맞게 골드타로, 피볼레, 오쇼젠 호로스코프벨린 레노먼드 등 그 상황에 특화된 카드를 섞어서 사용 중입니다.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저와의 상담을 통해, 그리고 내담자분의 노력을 통해 변화하고 결국 원하고자 하는 일을 이뤘을 때 보람을 느낍니다. 특히 재회상담에 있어 느끼는 바가 많은데요. 절대 움직이지 않을 것 같았던 불가능에 가까웠던 재회상대였는데, 내담자분이 절 믿어주시고 하나씩 고쳐나가면서 상담 후 2달이 안돼서 결국 재회가 되셨어요. 그날 재회 소식을 듣고 둘이 펑펑 울면서 축하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힘들 때마다 손이 닿으면 바로 소통할 수 있는,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로마스터가 되고 싶습니다. 저와 인연이 된 모든 분들의 마음의 불편함을 거두어 드리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많은 내담자분들이 저와 대화를 나누며 마음을 추수르고 덜 해매고 덜 상처받고 더 작은 시행착오를 겪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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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닝쓰
2022.07.15
마음이 불안하거나 불현듯 전화하고싶어질 때가 있어요. 그럴때마다 아스핀선생님은 늘 반갑게 맞아주시고 디테일한 상담과 해결방안을 제시해주세요. 인간관계에 대한 고민이 생기면 꼭 찾아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스핀 선생님 화이팅!
RJS
2022.07.11
선생님~ 축하드려요! 좋은 상담만큼 칼럼에도 선생님 마음이 담겨있는 것 같아요ㅎㅎ 더운데 건강 조심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사랑아세아해
2022.07.06
아름다운 미모만큼이나 목소리도 너무 이쁘신 아스핀쌤!!😍🤗
소름돋는 상담, 항상 저를 배려해주시는 따뜻한 마음. 맨날맨날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