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들의 섬 제주에는 신이 얼마나 있을까요?
섬, 제주에는 인간세상을 관장하는 약 1만 8천 신이 있다고 해요. 신이 정말 많죠? 이렇게 많은신이 있다는 것도 놀랍지만 제주의 신만이 가진 재미난 점이 하나 있다면 바로 신구간(新舊間)이라는 공백기가 존재한다는 사실이에요.
제주도의 신구간(新舊間)이 뭐길래?
신구간이란 말은 신구세관(新舊歲官)이라는 명칭에서 왔을 확률이 높은 말인데요. 신구세관(新舊歲官)은 제주의 모든 신, 신격(神格)이 하늘로 올라가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고 내려오는 과정에서 생기는 공백기간을 말해요. 즉 신구간이란 1년에 한번 제주에 단 하나의 신도 존재하지 않는 기간이죠.
신구간에 제주의 신들은 뭘 할까?
제주의 많은 신들이 한 해의 임무를 마치고 새로운 임무를 받기 위해 하늘로 올라가면 옥황상제에게 한 해 동안 일어난 일을 보고해요. 업무보고를 받은 옥황상제로부터 다시 한 해의 임무를 부여받아 내려오는거죠.

제주도 신구간은 언제?
한 해의 마지막 절기인 대한 이후 5일째부터 새해의 첫 절기인 입춘 전 3일까지의 약 일주일 기간이 신구간입니다. 올해는 양력 1월 25일부터 2월 1일까지 신구간으로 보면 되겠죠?
모든 신이 없는 신구간 제주에서는 무슨 일이?
신구간에는 제주에는 신이 전혀 없는 상태인데요. 이때 제주 사람들은 동티가 나지 않는다고 여겨요. 동티란 신을 화나게 해 재앙이 생김을 뜻하는 말인데요. 이때의 재앙은 보통 몸이 아픈 증상으로 나타난데요. 그래서 제주 사람들은 평소에는 신이 노여워할까 조심하던 일과 금기시 되는 일들을 한답니다!
대표적인 일로는 이사, 집수리, 울타리 고치기, 나무베기 등을 하는데요. 원래 이런 일들은 평소에 금기시 되는 일이었다고 하네요.


제주 신구간의 금기는?
신들이 새 임무를 받는 동안 제주를 비운 신구간에도 주의할 것은 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이사를 할 때 이사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물품들을 잘 챙기는 건데요. 이사 갈 때 빼놓아서는 안된다고 여겨지는 물건은 체와 푸는 체(키)라고 해요. 그래서 이때 이사할 때는 체와 푸는 체인 키를 먼저 옮긴다고 해요. 이게 얼마나 중요한지 체와 푸는 체(키)만 먼저 옮기면 나머지 살림들은 나중에 옮겨도 된다고 할 정도래요. 왜 어떤 지역에도 보면 이사 갈 때 집에 가장 먼저 들이는 물건이 중요하다며 밥솥을 들고 들어가게 하곤 하잖아요? 그런 풍습과 비슷한 거죠.



제주도는 바람과 비 그리고 태풍이 많은 곳으로 거친 자연환경 속에서 제주도 사람들은 먹고 살기 위해 척박한 땅을 일구고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위험한 바다로 나가야 했어요. 만선을 바라며 또 안전하게 제주로 돌아오길 바라며 말이죠.
바로 이런 점 때문에 제주는 어느 지역보다 독특한 무속신앙을 갖게 되었어요. 거친 환경 속에서 안전과 복을 바라다 보니 신이 많아진거죠. 이러한 제주만의 독특한 무속신앙은 지금까지 이어져 신구간은 제주만의 이사철이 되었어요.
제주의 신구간은 음력으로 친다면 이제 갓 새해에 접어든 시기인데요. 원래 진짜 새해는 설날이라는 말이 있으니. 아직 새해 소망을 빌지 못했거나 새해 계획이나 소망을 뚜렷히 정하지 못한 분들은 제주 신구간에 맞춰서 다시 시작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제주의 신들도 신구간에 옥황상제에게 한 해를 보고하고 새로운 임무를 받으니! 우리도 그렇게 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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