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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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 상담은 영어적 표현으로 본다면 카운셀링이라고 생각합니다.
상담이라는 단어를 심리학에서 확인해보면 두가지 단어가 나옵니다.
컨설팅과 카운셀링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 두가지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컨설팅이란 것은 보통 우리가 법무컨설팅, 세무컨설팅 이라고 쓰는것처럼
문제가 있어 상담 의뢰를 하는 내담자에게 답을 알려주는 행위입니다.
해결방법이 우리가 만든 법이나 현실내에서 여러가지가 존재하고 그중에서 내담자에게
비용대비 가장 효율적인 답을 알려주는 행위입니다.
하지만 카운셀링은 그런 답을 알려주는것이 아니라 내담자의 문제를 가지고
함께 이야기하고 내담자가 이미 알고있는 답을 함께 찾아보는 일련의 행위를 의미합니다.
즉 답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그 답을 알기위해 함께 탐색하는 과정을 의미하는것이죠.
제가 하는 사주 상담은 컨설팅이 아닌 카운셀링이라 생각합니다.
사주는 인간이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인문학입니다. 서양에서 심리학을 통해 인간의 정신과
인간 그자체를 이해하려 노력했다면 동양에서는 역학을 통해 인간이란 존재를 이해하고 설명하려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많은 데이터가 모이고 보완되어 현재의 역학 이론이 만들어진거라
할수있습니다.
이처럼 제가 하는 사주 상담은 답을 알려드리기 보다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존재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그 안에서 현재의 운이 어떤건지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 삶을 운영해갈수 있는
방법을 이해해보는 과정입니다.
지도를 그려드린다 했습니다. 본인의 인생이 어떤 지도를 가지고 태어났고 현재 그 지도에서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길을 만들어 왔는지 앞으로 어떤길을 만들어 갈 수 있는지 스스로에게서
답을 찾을 수 있게 길라잡이를 하는것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