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네페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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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당신에게 힘내라고 하지 않을게요
제 어깨에 기대라고 하겠습니다.
슬픈 당신에게 울지 말라고 하지 않을게요
제 품을 내어드리겠습니다.
비를 맞고 있는 당신에게 우산을 주는 거보다
당신과 함께 그 비를 맞겠습니다.
혼자 있는 당신에게 서둘러 다가가지 않고
묵묵히 당신의 옆자리를 지키며 기다리겠습니다.
주저리주저리 아무 이야기가 막 하고 싶을 때
이런 건 말이야 저런 건 말이야 하고
훈수 두는 게 아니라
말없이 당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겠습니다.
때로는 나의 아무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위로가 될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울고 있는 나의 어깨를
감싸 안아주는 것만으로도
많은 따스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때로는 일면식도 없는 누군가에게 털어놓는
나만의 속 이야기가 어느 때보다 시원하고
어느 때보다 홀가분할 수 있습니다.
저도 저렇게 저런 상담사가 되겠습니다.
또한 저는 이렇게 이런 상담사입니다.
누군가의 감정을 느끼고 마음을 느끼는 것은
힘듦일지 모르지만 어쩌면 행복이고
특별함일 수 있습니다.
힘듦을 택하느냐 행복한 특별함을 택하느냐는
자기 자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행복하게 특별하게
당신에게 필요한 상담사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