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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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카페님들 주말 잘 보내셨나요~
봄기운이 완연한만큼 사랑얘기도 이별얘기도 많이 들려오는 3월입니다.🧚♂️
그사람이 곁에 있어서, 그사람이 곁에 없어서 울고 또 웃습니다.
그러다 서운하고 원망스러워 그사람이 불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때로는 관계에서도 잠시 환기가 필요한데요.
이럴때 잠시 상대를 향한 관심과 집중을 꺼두시고, 오롯이 나를 한번 들여다 보세요.
🤏그러다 보면 '그랬었구나, 그새 봄이 왔구나' 하면서 주변이 조금씩 보이실거에요.
의식적으로 내가 가진것에 감사해보세요.
그러다 보면 내면에 차오르는 울림과 마주하게 될겁니다.
👍최고의 복수는 내가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3월 마지막주 행복하게 시작해보자구욧!!🙋
《늘 여러분이 행복하시길 기도할게요. -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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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산다는 게 문득 외로워져
집을 나와 겨울거리를 걸어보니
차가운 바람에 한기를 느끼며
그 동안 나의 몸을 따스하게 감싸주던
두터운 외투에게 고맙고,
외투가 없으면 춥다는 걸 느끼게 해주는
내 몸에게도 고맙다.
사랑에 실패한 후
헤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사랑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준
이별에게도 고맙고,
쓰린 이별 덕분에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내 머리 위에서
무너지지 않고 든든하게 서 있는
푸른 하늘에게도 고맙다.
푸른 하늘을 바라보다가
문득 흐려져, 비가 내릴 것 같은 하늘을
느끼며 인생을 산다는 건
행복하다가도, 문득 흐려질 수 있다는 것을
몸소 알려준 하늘에게
다시 또 고맙고
그걸 느낄 수 있게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를 주신
하느님께도 감사한다.
고맙다. 고맙다.
다 고맙다.
이 세상은 고마운 것 투성이다.
- 김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