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반달
판매상품 (2)
∮산책하는 길에 떨어진 잎을 보았다.
누군가는 그냥 밟고 갔을 저 잎이
내 눈에 너무 예뻐 보였다.
눈 위에 차분히 내가 땅 속으로
스며들기 바라는 저 잎이 고귀하고
아름다워 보인다.
나 자신도 누군가에게 아무
존재가치가 없지만
그 무엇도 의식하지 않고
내안의 자아를 바라보고
고뇌하고 인내하며
나를 "사랑"한다면
저 "잎"처럼 고귀해 보이지 않을까?
그리고 저 잎처럼 이 삶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것이다.
~#535 홍카페 반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