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내용

🌸3번을 선택한 당신은 호랑이 모자를 쓴 하룻강아지입니다.
감정에 충실한 당신은 금사빠 기질이 있군요. 자유롭고 재미있는 연애를 선호하는 당신이지만 의외로 이상형의 기준이 확고합니다.
🌸일단 똑똑하고 주관이 있어야 하며 자기 방식대로 살아도 사람들과 트러블이 일어나지 않고, 문제가 있다 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 대범함, 사람에 휘둘리지 않는 유연한 강함... (그분 계신데가 어딘가요.. 쓰다보니 제 타입입니다만)

🌸여튼 지금 만나고 있는 그분은 회사 동료 혹은 상사인가요? 학교 선배일수도 있겠네요.
매일 마주치는 상황에서 당신은 상대에게 첫눈에 반했고, 상대는 물론 주위의 모든 사람이 눈치챌 만큼 당신은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상대가 조금만 여지를 보여도 심장이 격하게 반응하는 당신이 상대는 너무 귀엽습니다.
🌸두분은 비밀연애 중이지만 주변에 모르는 사람이 없지요.
상대의 외모와 분위기가 당신은 너무나 마음에 듭니다. 상대는 당신의 솔직하고 발랄한 모습이 귀여워서 맘에 들어했지만, 만나볼수록 선하고 현명한데다 자기 분야에 탁월한 사람임을 알게 됐고 더욱 마음이 커졌습니다.

🌸두분의 관계는 크게 문제없이 잘 흘러가는 모습입니다.
불편한 점이 있다면 당신의 순수한 선의를 오해하거나 이용하는 사람들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을 상대가 탐탁지 않아 한다는 점, 상대가 일에 치중할 때 당신이 불안해한다는 점 정도일까요?
🌸아직 수면 위로 크게 떠오른 문제들은 아니지만 두분의 대화방식과 갈등해결 방식이 달라서 자칫 큰 싸움으로 번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서운한 점을 표현할 때 상대가 어떤 행동을 의도적으로 했다는 식으로 몰아가면 좋지 않아요. 상대가 어떤 행동을 할 때 당신이 느끼는 감정을 사실대로 말해주면 상대는 이해하고 납득할 거에요. 이해와 납득, 상대는 그게 중요한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에게 중요한 점은 무엇일까요?
그걸 상대에게 어떻게 전해야 할까요?
허니비를 찾아주세요.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제가 못다한 이야기도 들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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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을 고른 당신은 관찰력이 좋은 황소입니다.(사진이 황소가 아니고 흰소라 죄송합니다.)
소통이 원활하고 관계를 컨트롤하며 기본적인 배려가 당연한 당신을 주변인들은 신뢰할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만나고 있는 상대, 첫만남에서 뚝딱거리는 그를 당신은 귀엽다고 느꼈습니다. 똑똑하고 강한 것 같으면서도 한편으론 사람들 속으로 어우러지지 못하는 그가 외로워보이고 안쓰럽기도 했지요. 자꾸 신경이 쓰이는 그를 눈여겨 보고 있던 차에 상대의 직진으로 두분은 본격 연애에 돌입했습니다.
🌻상대는 표현이 서툰데다 융통성도 부족해서 하루하루가 치열합니다. 비합리적인 것을 참지 못하고 자기 생각을 숨기는 법이 없으며, 틀렸다고 생각하는건 고쳐야 직성이 풀립니다. 당신에게는 없는 상대의 혁신적 리더십이 멋졌고 닮고싶다고도 생각했어요. 지인들에게 그를 소개하기 전까지는요.

🌻그날 분위기는 무리없이 흘러갔지만 마지막에 사소한 시비가 있었나봅니다. 모임장소 업주의 잘못이 있었나본데 다들 대충 넘어가자는 분위기에서 상대만 다르게 행동했어요. 문제를 바로잡는 것이 중요한 그의 대처는 사람들 사이에서 유별나게 느껴졌고, 두분만 남았을 때 싸움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당신은 중요한 자리에서 그 한번을 참지 못한 그가 원망스럽고 자기를 그만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꼈지요. 상대는 당신의 말을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당신을 이성적이지 못한 사람으로 몰아갔어요. 정이 뚝 떨어집니다.
🌻친구들도 단톡방에서 한마디씩 거들어요. ‘그사람 왜그렇게 유별나?’
주변사람들의 감정과 평가에 민감하고 조화를 중시하는 당신은 스트레스를 크게 받습니다. 위로 받을 데도 없어요. 상대를 만나면서 고립되는 느낌입니다.
두분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까요?
상대는 정말 당신을 사랑하긴 하는 걸까요?
잠못드는 당신의 밤, 허니비와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