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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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연휴의 마지막 날,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사패산으로 수행 기도를 다녀왔습니다. 비록 짧은 코스였지만, 산에 오르는 내내 머리가 어질할 정도로 맑고 기운이 넘치는 곳이었어요. 그늘진 곳에는 아직도 눈이 소복이 쌓여 있더군요.
그 모습을 보며 문득 우리의 마음속에도 그늘진 곳이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곳에 쌓인 아픔이 아직 녹지 않아 가끔은 힘들고 아픈 게 아닐까 하고요. 하지만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쌓였던 눈이 녹듯이, 시간이 지나면 마음속 그늘도 서서히 사라지지 않을까요?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하니까요. 그래서 우리 내담자님들도 조금만 더 따스한 여름을 떠올리며, 마음의 짐이 조금은 덜해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나 내담자님들의 행복을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