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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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을 맞아 깊은 마음을 안고 오봉산으로 산수행을 다녀왔습니다
발길 닿는 바위마다 숨이 턱에 찰 때마다
문득 문득 저에게 다녀가신 내담자분들을 떠올렸습니다
오봉산은 이름 그대로 '악~!' 소리가 나는 험한 산이었지만
그 험난함 속에서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통을 딛고 나아가는 여러분의 걸음처럼 말이지요
중턱에 자리한 청평사에 들러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떠올리며 기도를 올렸습니다.
마음이 지친 분들에겐 편안한 안식을
혼란 속에 있는 분들에겐 맑은 길잡이를
새롭게 시작하는 분들에겐 흔들림 없는 용기를…
마음을 다해 기도 드렸습니다 🙏
정상 가까이에 기도하기 좋은 자리를 만나
돌탑을 하나 쌓았습니다
돌 하나하나에 여러분의 무게를 실어
가볍게.. 높게..단단하게 올렸습니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에
시원한 폭포수와 맑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며
이 모든 순간들이 여러분에게 전해지길 간절히 바라며
조금은 시원해지고 조금은 괜찮아지는 하루가 되길 바라며…
여러분의 하루에도 작은 평안이 깃들기를 기도합니다
오늘도 당신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