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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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봉산의 여덟 봉우리를 오르내리며 암벽을 타고 동굴을 지나 수행을 다녀왔습니다 쉽지 않은 길이었지만 그만큼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습니다
힘든 순간마다 나 자신과 마주하며 두려움과 집착을 하나씩 내려놓는 연습을 했습니다 동굴 속의 고요함 봉우리 위의 바람은 마음을 비우는 데 큰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몸은 지쳤지만 마음은 가벼워졌습니다 다녀온 뒤 며칠을 앓듯 쉬었지만 그 시간마저도 수행의 연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수행을 통해, 고통은 피하는 게 아니라 지나가야 할 길임을 배웠습니다.
팔봉산에서의 경험은 오래도록 제 안에 남아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