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내용

강원도 홍천 팔봉산 아래
여덟소나무 당산 인사 다녀왔습니다.

팔봉산 전설에서는
팔봉산이 본래 남쪽 지방에 있던 산이었다고 합니다
옛날에 여덟 명의 장사가 산을 메고 금강산으로 가다가 이곳에 와서 주저앉아 쉬게 되었는데 갑자기 뇌성벽력과 함께 비가 쏟아지고 강물이 넘쳐 금강산으로 갈 수가 없었다고... 그래서 지금의 자리에 팔봉산이 있게 되었다는^^

정상에 있는 삼부인당은 금일 뜨거운 날씨로 오르지 못했는데
팔봉산 삼부인(三夫人) 전설이 있습니다. 팔봉산 주변 마을에 세거씨족으로 이씨․김씨․홍씨 부인이 살았다고... 이씨 부인은 마음씨가 인자했고, 김씨 부인은 더 착하고 자상했으나 홍씨 부인은 너그럽지 못했습니다. 이씨가 시어머니이고 김씨가 딸, 홍씨는 며느리였는데. 당굿을 할 때 이씨 부인에게 신이 내리면 풍년이 들고, 김씨 부인에게 강신하면 대풍이 들고, 홍씨 부인에게 강신하면 흉년이 들었다는 전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