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에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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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헤어지고 상대방은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A: "사실 나도 속으로는 헤어짐이 옳다는 걸 알고 있지만 지난 추억만을 들여다보고 있어. 내 마음을 열어서 정리해야한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막상 열면 너무 큰 슬픔이 나를 덮칠 것 같아서 아무 행동도 하지 못하고 기억을 담아두고 바라만 보고있어.
사랑한만큼 고통스러워서 종종 자다가도 괴로워하곤 해. 그렇지만 내가 실제로 할 수 있는 행동이 있겠니? 그 추억을 들여다보는 건 칼에 맨손을 베는것만큼 아픈 일이긴 하지만, 그만둘수는 없어. 쳇바퀴를 돌듯이 똑같은 행동만 하게 된다.
그리고 막연히 우리 사이가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지 않을까 상상만 하는 중이야. 사실 돌아가더라도 본질적 문제는 바뀌지 않을것같아 무섭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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