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멀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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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때는 문을 열고 어떤 때엔 문을잠가 단속하고 ,
어떤 때는 나아가고 어떤 때는 물러나고,
어떤때는 상대를 천하게 쓰고,
어떤때는 귀하게 쓸 수 있는것이다.
열 때는 넓고 상세함이 관건이고,
닫을 때는 은밀함이 관건이다.
일을 시작해 나갈때는 주도면밀함이 가장 중요하고
가만히 있을때는 기밀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일단 나갔으면 실패의 여지를 없애도록 해야하고,
나가지 않고 닫고 있을때는,
쓸데없는 기미를 보이지 말아야 한다.
성공과 실패는 영원하지 않고
일이 극에 달하게 되면 결국 변화하게 되니,
그변화를 거스르지 말아야 한다.
일이 마음먹은대로 이루워졌다고 교만해하지 말아야하고, 과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양은 움직여 나아가고,
음은 따라서 들어온다.
그런데 양이 극에 달하면 음이되고,
음도 극에 달하면 양이 된다.
양으로 움직이는 자는 덕이 함께 생기고,
음으로 형세를 따라 고요한 자는
모습이 흐트러지지 않는다 .
우세한 양의 처지로 열세인 음을 구할때는
덕으로 감싸고,
음으로 양과 맺을때는 전력을 다 보여준다.
형세가 바뀌면 방법도 바꿔야 한다.
대개 나아갈 때도 물러나는 뜻이 있는것이고 ,
존에 망의 계기가 있는 것이다.
만족을 알면 욕을 보지 않고,
그칠 줄 알면 위태롭지 않다고 한다.
과연, 일을 이루기도 어렵지만 그치기도 어려운법.
변화를수용하는 태도를 갖출 필요가 있다.
자신이 제어할 수 없는 형세는 거스르지 않아야 하고,
만약 그가 그 형세를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면 참담한 실패를 맞지는 않을 것이다.
결국 뛰어난 자도 영원히 뛰어나지 않고,
완전히 성공한 인간과 완전히 실패한 인간도 없다.
기회가 항상 있는것도 아니지만 완전히 없는 것도 아니고
위기가 상존 하더라도
역전의 기회는 늘 있기 마련이다.
패합은 나간다는 것과 지킨다는 것으로
천지의 도이니,
陰, 陽을 변화시켜 사계절을 열고 만물을 화육한다.
종횡이 반복되고 서로 뒤집고 배반하는것도
모두 패합에서 비롯된 것이다.
패합은 도의 큰 조화이며 즉 유세하는 말의 변화를 말한다. 따라서 반드시 그 변화를 미리 살펴야 한다.
입은 마음의 문이며 마음은 정신의 주인이다.
의지, 욕망,사려, 지모는
모두 이 문을 통해 드나듦으로
그 출입을 잘 통제해야 한다.
패는 여는것으로 말을 하는 것이며 양에 속한다.
합은 닫아 잠그는것으로 침묵이며 음에 속한다.
패합의 도는 陰 陽(음,양) 의 방법으로 실행한다.
따라서 陽을 말할때는 숭고함을 강조하여 유세하고
陰을 말할때는 비소함에 의지하여 말한다.
아래로는 작은 것을 구하고 위로는 큰것을 구하니,
이렇게 하면 못 나갈 곳도 없고 못 들여보낼 것도 없고 불가능한 것도 없다.
사람을 설득할 수도 있고
가정, 나라, 천하를 설득할 수도 있다.
설득대상은 한없이 클수도 작을 수도 있다.
손해와, 이익, 거취, 배반도 모두
陰, 陽의 방법을 써서 통제하는 것이다.
- 鬼谷子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