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내용

"의도를 현실로 옮기는 자"

바보가 첫걸음을 내디딘 후,
어느 날 그는
조용한 방 한가운데 서 있는 한 인물을 보았다.

탁자 위에는 네 가지 상징이 놓여 있었다.
마법사는 그 모든 것을 자신의 앞에 펼쳐두고 있었다.

마법사는 말하지 않았다.
대신 한 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다른 한 손은 땅을 가리키고 있었다.

“하늘의 가능성을 땅의 현실로 끌어내리는 자.”

그의 눈빛은 확고했고,
그의 마음은 이미 원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바보가 아직 “무엇을 하고 싶은지” 찾는 사람이라면,
마법사는 “원하는 것을 이미 알고, 그것을 만들 능력이 있는 사람.”

마법사는 속삭인다.

“생각만 하지 말고, 사용해.
이미 너에게 다 있어.너는 만들 수 있어.”

그리고 첫 창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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