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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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에게 나는 어떤 주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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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 불안해할 때 주인이 어떤 모습으로
있어주면 좋을까 ㆍㆍ

예시 1- 반려동물이 초조하게 따라다닐 때

이럴 땐 주인이 말투를 조금 낮추고 천천히 움직여주는 게 좋아요. 주인의 속도가 안정되면 반려동물도 금방
호흡이 맞춰져요.

예시 2- 갑자기 짖거나 소리에 민감할 때

주인이 놀라거나 같이 긴장하면 불안이 더 커져요.
이럴땐 잠시 옆에 앉아서 괜찮아라는 짧고 부드러운 한마디만 해도 아이에게 큰 안정이 돼요.

예시 3- 숨거나 몸을 웅크릴 때

만지거나 억지로 나오게 하는 것보다 주인이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조용히 기다려 주는 게 좋아요.
안전하다는 느낌을 주면 반려동물이 스스로 가까워져요.

예시 4- 주인만 보면 낑낑댈때

아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신호예요. 이럴 때는 주인이 잠시 바닥에 앉아서 눈높이를 맞추고 한 번만 쓰다듬어 줘도 불안이 크게 줄어요.

예시 5- 집안을 왔다 갔다 계속 돌아다닐 때

이건 마음이 흩어졌다는 신호예요. 주인은 불을 조금 낮추거나 조용한 음악을 틀거나 호흡을 천천히 하면서 집 전체 기운을 안정시키면 반려동물도 금방 따라와요.

반려동물은 말을 하지 않아도 주인이 어떻게 해주냐에
따라서 가장 솔직하게 반응을 해요.
편안한 주인일 까 따뜻한 주인일까 기분이 많이 흔들리는 주인일까 아니면 조용히 지켜보는 주인일까

반려동물은 우리를 평가하지도 않고 책망하지도 않아요. 그죠,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오늘 하루 내가 어떤 기운으로 살아가는지 그걸 그대로 받아서 반응할 뿐이에요. 그래서 반려동물을 보면 내가 어떤 사람인지도 조용히
보여요

오늘 내 반려동물은 어떤 표정을 하고 있을까❔️
어떻게 행동할까를 바라보면서 그 모습이 바로 지금의
나를 가장 순하게 비춰주는 신호이며 내가 어떤 주인일지를 알게 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