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점
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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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참으로 착잡하여,
기도를 더 깊이 올려야겠다는 사명감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을 모두 뒤로하고
국사선황에 다녀왔습니다.
매서운 한기 속에서도
신께 인사 올리는 이 순간만큼은
은혜를 깨닫고 마음이 놓이는 복된 시간이었나이다.
간절한 마음을 담아 기도드렸습니다.
바라고 뜻하시는 그분의 소원이
성취운으로 펼쳐지기를,
막힘 없이 개운으로 트이시기를
어찌 보면 안되는 것에 매달리는 마음은
인간의 욕망 일 수 있으나,
제자로서 그 길을 이루어 드리고자 하는 마음은
정심이자 청정 입니다.
굽어 살펴 주시옵소서
신령님
저의 기도가 허공에 사라지지 않도록,
뜻하신 바가 현현 되도록
빛의 길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