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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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아무렇지 않은 척해요. 잘 지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요. 근데 그거 진짜 괜찮아서가 아니라, 그냥 참고 있는 거예요.
연락 안 하는 것도 마음이 없어서라기보다 괜히 먼저 움직였다가 더 초라해질까 봐 그냥 가만히 있는 쪽에 가까워요. 시간 조금만 지나면요, 이 사람 생각보다 더 크게 느껴요.
같이 있었던 순간들 별거 아니었던 기억들까지 하나씩 다시 떠오르기 시작하거든요. 특히 다른 사람 만나거나 비슷한 상황 오면 더 확실해요.
“아… 이 사람이었네” 이 생각, 늦게 합니다.
문제는 그때예요. 이미 타이밍 지나고 나서 깨닫는 거. 그래서 더 후회하는 거고요. 근데 또 웃긴 게
그렇게 후회하면서도 쉽게 다시 다가오진 못해요.
자존심도 있고 이미 멀어진 걸 아니까.
그래서 이런 유형은 딱 하나예요. 늦게 깨닫고, 늦게 후회하는 사람
지금 상황이 애매하게 끊겼다면 더더욱 그래요. 확실하게 끝낸 게 아니라서 머릿속에서는 계속 남아있거든요. 이 관계, 진짜 끝난 건지 아니면 다시 이어질 흐름인지 혼자서 판단하기 제일 어려운 타이밍이에요. 헷갈리는 관계일수록 타이밍 놓치면 진짜 끝나버립니다.
필요하시면 정확하게 흐름짚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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