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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민으로 상담했나요?
헤어진 뒤 재회 가능성 때문에 상담을 받았습니다.
이미 한 번 끝난 관계라 마음은 복잡하고,
머리는 포기하라 하고, 감정은 아직 못 놔주고..
그야말로 멘붕 상태였어요.
사귀기 전에도 한 번 상담을 받았었는데
그때 “곧 사귀게 된다”고 하셨고… 진짜 그렇게 됐습니다.
그리고 연애 중에는 “이 흐름이면 결국 이렇게 된다”고 하셨는데
그 말도 그대로 흘러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 재회.
솔직히 속으로는 ‘이번엔 아닐 수도 있지 않을까’ 했습니다.
근데 또 보러 왔다는 건, 이미 신뢰가 있다는 거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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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과의 관계는 어떻게 되나요?
한 번 깊게 만났던 연인이었고,
감정은 남아있지만 상황과 타이밍이 어긋나면서 헤어진 사이입니다.
완전히 남이 된 건 아니고,
그렇다고 편하게 연락하는 사이도 아닌 어정쩡한 거리.
“끝난 건가?” 싶다가도
“아직 아닌 것 같은데?”라는 여지가 남아있는 관계였습니다.
그래서 더 힘들고, 더 미련이 남았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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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조언이나 내용은 무엇인가요?
사귀기 전에는 “사귈 걸 보셨고”
헤어지기 전에는 “헤어질 걸 보셨고”
이번에는 “재회를 보셨습니다.”
이쯤 되면 그냥 타임머신 타고 오신 거 아닌가요…? 🔮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지금은 멀어진 것 같아도 흐름은 다시 붙는다”는 말이었어요.
그때는 솔직히 반신반의였습니다.
상황은 차갑고, 연락은 뜸하고, 제 마음은 불안했거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말씀해주신 흐름대로 흘러가는 걸 보면서
소름이 한 번, 인정이 두 번.
지나고 보면 다 맞는 다온쌤.
그때는 “에이 설마…”
지금은 “쌤… 또 맞으셨네요…”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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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받은 후 어떤 점이 좋았나요?
가장 좋았던 건 버티는 힘이 생겼다는 겁니다.
괜히 조급하게 연락하고, 감정 앞서서 실수하고,
흐름을 망칠 뻔한 순간들이 있었는데
“지금은 기다림이 필요하다”는 말을 계속 떠올리면서 중심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괜히 혼자 상상으로 최악의 결말 쓰던 습관도 줄어들었고요.
그리고 결국…
재회 흐름이 다시 이어졌을 때
‘아… 그래서 그때 그렇게 단호하게 말씀하셨구나’ 싶었습니다.
큰틀 최고봉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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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사귀기 전에도 맞고,
헤어질 때도 맞고,
재회도 맞으면…
이건 그냥 인정입니다. 🙇♀️
상담 당시엔 긴가민가해도
시간이 답을 대신해줍니다.
맞는 말만 해주시는 다온쌤.
듣기 좋게만 말해주는 상담이 아니라
흐름을 정확히 짚어주는 상담이었습니다.
재회 고민으로 마음이 롤러코스터 타고 계신 분들께
진심으로 추천드립니다.
단, 나중에 “쌤 말이 또 맞았네요…” 하고
조용히 인정하게 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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