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헤붙 여러번한 저희 커플, 헤어질 때마다 보리쌤과 상담했습니다. 항상 남친이 먼저 연락 오니 기다리라는 공수만 받아왔고 실제로 정확히 말씀하신 시기에 연락을 먼저 받아 재회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또 다시 이별... 보리쌤께서는 이번 이별에는 의아하게도 “먼저 연락을 해야한다. 이번엔 진짜 안올것 같다. xxx라는 개인적인 문제가 보인다” 라고 공수를 주시더라구요. 하지만 어리석은 저는 기다리면 오겠지 하며 고집부리다가 3개월이 훌쩍 지나버렸습니다.
3개월을 고통 속에서 보내면서 다른 남자도 만나보려 노력했지만 보리쌤 왈 “어떤 존잘남이 들어와도 니 눈에 안찰거다. 새 남자를 만난다고 해도 전 남친은 한번 거쳐야한다. ” 정말 맞았어요. 전 남친보다 특히 외적으로 훌륭한 남자가 적극적으로 다가왔지만 이상하게 정이 너무 안갔고 전 남친 생각만 더 나서 그리움이 더 증폭됐어요.
복잡한 심정으로 또 다시 상담 드렸고, 늦긴 했지만 아직 저를 기다리고 있을거라는 공수에 용기내서 떨리는 마음으로 연락했습니다.
전 남친, 즉 현 남친은 저를 기다렸다는 듯이 단 몇분 내로 답장이왔고 통화하며 서로 그간 애닳았던 속마음을 다 털어놨습니다.
보리쌤 말씀대로 재회는 당일 했고, 속마음 또한 그간 상담받으며 들어왔던 부분이랑 정확히 일치했어요. 정말 소름돋았던 점은 xxx라는 개인 사정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시 만난지 두달이 되어가네요. 정말 저희 커플은 보리쌤이 아니었다면 다시 이어질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선생님 앞으로도 결혼까지 잘 부탁드려요.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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