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에뜨
2025.03.09선생님 안녕하세요. 아까 안지 6년 된 쌤 관련해서 상담 했었는데. 우선 감사하다는 얘기 먼저 드릴게요. 쌤이랑 저는 저는 회사에 일한지 좀 됐지만 부서 이동해서 그리고 쌤은 쌤 막내 때 부터해서 서로 티격태격 하면서도 서로를 잘 아는 그런 사이로 지내왔던 것 같아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사실 눈빛만 봐도 얘가 무얼 하는지 어느 정도는 감이 왔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모르겠다는 마음도 크고... 제가 너무 어릴 때 모습만 생각하나 하는 마음에 첫 상담을 신청해본 것 같아요. 제가 선생님이랑 상담하면서 남자 답다.. 진중하다 이런 말 들을 때마다 조금 웃어서 죄송했어요. 잘 와닿지 않는 말이라 더 그랬던 것 같아요. 그리고 좋은 사람이라는 말이랑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좀 더 많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옆에 아직 누군가가 있는 건 아니지만.... 있다면 제 맘이 편치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면서도 그렇다고 제 맘을 모르는 제 자신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도 들면서도 지금 제가 놓여 있는 상황들이 해결되지 않았는데..... 너무 앞서갔나라는 생각도 들었네요. 그럼에도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잘 얘기할 수 있었던 것 같고 격려도 감사해요... 그래도 쌤을 너무 밀어내지는 않으려고요. 제 할 일 열심히 하면서 결정해야 될 순간이 오면 결정하고 지금은 지금처럼 해온 것 처럼 서로에게 좋은 동기이자 동료로 지내보려고요. 좋은 상담 감사하고 즐거운 주말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