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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2오늘 첨 상담드렸어요 지난시간 우여곡절이 많고 애매한 관계를 설명하기 어려웠는데 바로 상황파악해주시고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처음엔 아픔이 있었고 힘들어서 멘탈이 늘 날라가버리는 저를 얘가 많이 위로해주고 기댈수있게 해주었고 나중에는 제가 그애한테 그런 역할을 해주었던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 늘 관계에 대한 불안함과 얘를 온전히 믿지 못하고 언젠가는 내가 상처받을것같다는 방어기제(진짜 나쁜놈인지 음흉한놈인지 여자가 있는지 등등)로 계속 밀어내고 끊어내고 받아주길 반복하던 시간이었는데 그럼에도 저도 내 생각보다 얘를 많이 좋아했던 거겠죠? 사실 저도 처음부터 본능적으로 알고있었던것같아요 해피엔딩이 될수없다는걸 ㅎㅎ 근데 선생님께서 그래도 지난 시간이 나름의 즐거운 좋은 기억 값진 시간으로 기억하고있다는 얘길 해주셔서 많이 위안이 되요 사실 저를 미워하지 않았음 좋겠고 미안해했음 좋겠고 후회했음 좋겠는 이기적인 마음이에요 아직도 ㅎㅎ 그리고 저도 얘를 미워할 이유가 100가지지만 많이 고마웠던1가지 때문에 놓지 못했던 관계였던것같네요 선생님과 통화하고나서 다시한번 돌아보고 생각할수있었어요 나중에 더 밝아진 모습으로 연락드릴께요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