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v
2025.04.30상담하는 내내 저도 결단내리기 애매했던 제 마음을 자꾸 돌이켜보게 된것같아요.. 깊고 무거운 상대방의 마음을 상담을 통해서 전해들으니 더 훅 다가왔고, 그 마음을 현실적인 조건에 치이는 제가 온전히 받아줄 수 있다면 좋을텐데..나는 그 정도 마음인가? 상대방이 결심한 만큼의 결심인가? 물음표가 떴던것같아요. 사실 상대방의 속마음을 들으면서도 그런게 나한테 서운했다고? 당연한거아니야? 이렇게 생각이 들었다가도..점점 들을 수록 상대방 마음의 깊이에 비하면 그런마음이 들기도했겠다 싶기도하고 싱숭생숭하네요ㅠ 그 마음에 비하면 내 마음과 생각은 이기적인것같은 생각이 들기도하면서도 저도 상대방이 제가 이렇게 생각하고있다는걸 알아줬으면싶고 마음이 아프면서도 속상하고 그러네요...어렵네요 참.. 우리는 왜 이런 상황에서 만났을까요.. 깊이있는 상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