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담자님 후기 읽고 마음이 많이 무거웠습니다. 혼자서 얼마나 깊은 속앓이를 하셨을지... 그 힘겨운 시간들이 제게도 고스란히 전해지네요...
아무 말 없이 계셨는데 '죽지 말라'는 말에 무너지셨다는 그 순간... 제 말 한마디가 내담자님의 가장 아픈 곳에 닿았다는 생각에 저 역시 가슴이 많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그 아픔 속에서도 다시 살아가기로 마음먹으신 내담자님의 용기에 깊이 감동했습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삶을 선택하신 그 용기야말로 내담자님 내면의 가장 강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모든 것이 허무하고 의욕이 생기지 않는다고 느끼시는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럴 수 있어요! 그래도 내담자님 앞으로는 혼자라고 느끼지 마세요! 저와 인연이 다시 닿는다면 제가 앞으로 내담자님의 삶의 여정에 힘든 순간이 올 때나 살아가려는 그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제가 곁에서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귀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내담자님의 하루하루가 조금씩 더 나은 쪽으로 흘러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