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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전 나의 마음 상태나 상황은 어땠나요?
남자친구 속마음이 너무 궁금하고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를 알지를 못해서 답답하고 이별을 해야하나 고민하던 터라 많이 심란하고 우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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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받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남자친구는 극 회피형이고 저는 불안형에다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이 너무 맞지 않아서 남자친구의 디테일한 속마음과 어떻게 하고싶은것인지 심리를 알고자 상담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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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당시 기억나는 점/인상 깊은 말
남자친구 성향을 정말 디테일한 부분까지 다 맞히신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겉보기에는 다정해보이고 상대에게 다 맞춰주는 것 같지만 그저 갈등이 무서워서 피하려고 맞춰주는 타입인 것, 갈등에 대해서는 너무 회피적인 성향이 있는데 그걸 정확히 맞히시고 제가 남자친구랑 연애를 하며 가장 근본적인 문제라고 느꼈던 남자친구가 갈등에 대해서 극도로 무서워한다는 거를 파악하시고 남자친구에게 무조건 싸우자 얘기하자 하는 스탠스보다는 일단 한 발짝 떨어져서 존중할 시간도 가지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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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을 하며 ‘신기하다’거나 ‘소름 돋았다’고 느낀 순간이 있었나요?
정말 신점도 보시는건가 생각할 정도로 용하시다고 느낀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말씀 안 드린 부분 중에 남자친구 주변 가까운 지인들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걸 바로 파악하신게 진짜 신기했어요 저희 둘 문제보다도 제3자들이 끼어들어서 제가 힘들어한다는것, 그걸 바로 캐치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남친이랑 싸움이 잦아지며 연락 시기를 항상 여쭤봤었는데 단 한번도 틀린 적이 없으시고 저녁/아침, 카톡/전화 여부까지 다 맞히셨고 어떤 멘트? 어떤 분위기로 시작할건지도 선생님이 말씀하신 거랑 항상 맞아 떨어져서 진짜 소름돋았습니다. 전반적인 흐름도 잘 봐주시고 시기적인 부분은 한번도 틀린 적 없어서 가장 신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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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 어떻게 변화했나요?
일단 제가 남자친구의 성향과 속마음을 알고 나니까 남자친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서 태도를 바꾸게 되니까 남자친구와의 관계가 정말 눈에 띄게 좋아졌습니다. 갈등이 생기는 상황에서도 예전 같으면 정말 나랑 왜 이렇게 다를까, 왜 저렇게만 생각할까 하면서 짜증만 나고 이해하려고 들지를 않았을 것 같은데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이럴 때는 남친이 이런 생각이겠구나,' '지금 말을 안 하고 싶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니까 서로 더 이해하려는 마음이 생기고 남친을 있는 그대로 이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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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결과를 받아들일 때 어떤 감정이 들었나요?
남자친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지도 못한 디테일한 부분을 듣고 나니까 이럴수도 있겠구나 싶어서 머리를 한대 얻어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미처 생각 못한 부분을 상담을 통해 깨닫게 된 것 같아 남자친구와의 관계에 대해서 반성도 많이 하게 됐고 남자친구 마음을 많이 알게 되어서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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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상담을 통해 새롭게 깨달은 점이나 배운 것이 있나요?
남자친구라는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게 됐고 항상 제가 원하는 대로만 맞추려고 하지는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 말씀을 들으면서 가장 크게 든 생각 중 하나가 남자친구의 장점을 보려고 하지는 않고 어느 순간부터는 남자친구가 잘못한 점, 부족한 점만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이 관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남자친구만 맞춰서는 안 된다는 것, 나 자신도 이 관계를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크게 깨달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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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가 나에게 준 의미
오로지 저의 기준으로만 생각했었는데 더 넓은 시각에서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신 분인 것 같아요. 남자친구와 싸움이 잦아지면서 선생님하고 거의 매일 상담을 한 것 같은데 저에게는 그냥 상담사가 아니라 정신적 지주라고 느껴질만큼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내담자를 생각해주시는게 느껴졌고 상담에도 진심으로 열정적으로 대하시는게 느껴져서 남자친구와의 관계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선생님의 조언으로 문제를 해결한 적이 많습니다. 언제나 진심 어린 조언과 명쾌한 해답을 주셔서 힘들 때나 마음이 심란할 때는 언제나 머릿속에 떠오르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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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나, 앞으로 하고 싶은 말
올해가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정말 힘든 날이 많았지만 여기까지 버텨왔고 해낸 것 만으로도 많이 칭찬해주고 싶다. 남자친구와도 지금처럼만 잘 만나고 좋은 사람이니까 계속 행복하게 만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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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사람에게 추천한다면 어떤 말을 전하고 싶나요?
연애, 인간관계, 직장, 취업.. 어떤 고민을 가지고 있든 마음이 심란하거나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꼭 마리몽선생님에게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어떤 분야든 가장 최선의 방법을 찾아주시는 선생님 같아요. 방향성을 못 잡을 때도 상담을 받고 나면 복잡했던 마음이 정리되고 어떻게 해야할지가 많이 그려지게 됩니다. 언제 상담을 드려도 친절한 목소리로 사근사근하게 받아주셔서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분입니다. 정확하면서도 친절하고 용하고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시는 육각형의 상담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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