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니 벌써 11월이라고?! 2025년이 된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서 2026년 병오년(丙午年)이 가까워오고 있어요. 2026년 병오년은 붉은 말의 해로 병(丙)은 붉은 색을, 오(午)는 말을 의미하기에 "붉은 말의 해"라는 의미를 갖게 돼요.
"붉은 말의 해" 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병은 불을 상징하기에 불이 가진 따뜻함, 활기참, 열정을 나타내요. 또한 지지에서 말은 자유로운 기질, 외향적, 진취적 기질을 나타내는데요. 특히 오(午)의 말은 빠른 직관으로 적극적이며 도전적이에요.
11월(음력 10월)은 한 해의 마무리를 잘 하며 하늘과 조상에게 감사의 예를 올리는 계절로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게 되는 달이죠. 11월 한 달 동안 지난 2025년을 되돌아보고 감사할 일은 감사하고 보완해 나갈 것을 찾아 보완하면 2026년은 더 에너지 넘치는 한 해가 될 수 있을거예요!
비기(祕器)란?
비밀의 무기 또는 비장의 도구란 뜻.
여러분의 매일매일에 행복만이 깃들기 바라는 홍카페가 2025년 병오년을 더 즐겁게 맞을 수 있는 11월의 비기를 알려드릴테니! 누구보다 빠르게 2025년의 행운을 잡아보세요!

"액운을 막는 달콤한 나눔, 시루떡 "
11월(음력 10월)에는 예로부터 새로 수확한 곡식으로 조상과 가신(家神)을 위해 시루떡과 간단한 제물을 장만해 고사를 지내는 풍습이 있어요. 햅쌀을 빻아 팥고물에 시루떡을 쪄서 시루 째 마루의 성주신에게 올렸죠.
지역마다 다양한 명칭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안택, 안택고사,소원군, 운수맥이, 도신굿 등으로 불립니다. 11월(음력 10월)에 집안을 돌봐주는 여러 신령에게 가정의 평안을 바라는 의례죠.
이때 무당을 데려다 떡과 과일을 올리고 기도하며 안택을 바라는 안택굿이 널리 행해지기도 했어요. 부엌이나 마당에서 행해졌고 . 만약 정초에 무당에게 신수를 봐서 삼재가 들었거나 액운이 끼었으면 그 예방책으로 따로 안택굿을 하기도 했답니다.
이때 시루떡을 잘라 곳간, 부엌, 굴뚝, 장독대, 대문 등에 조금씩 놓아두어다 이웃과 나눠 먹었는데요. 풍성한 가을 수확 후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는 달로서 이렇게 시루떡을 나눠 먹으면 액운을 막고 가정의 평안을 이룰 수 있답니다!
11월의 좋은 날! 햇곡식으로 만든 시루떡을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나눠 먹어보세요! 직접 떡을 찌지 않더라도 고소하고 달콤하고 폭닥한 떡을 나눠 먹는 것 만으로도 복을 불러다 줄 거예요.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실타래"
11월(음력 10월)은 상달(上月)로 앞서 말한 것 처럼 풍성한 수확과 더불어 신과 인간이 함께 즐기게 되는 달로 열두 달 가운데 으뜸가는 달이라 했답니다. 이때부터 3개월은 겨울로 겨울을 잘 나기 위한 준비로 분주해지는 달이죠. 이때는 무와 배추를 수확해 김장을 하고 콩을 수확해 메주 쑤고 시제(時祭)를 지내는 문중이 많은데요. 꼭 시제가 이니어도 앞서 말한 것 처럼 상달고사나 안택고사 때 제상에 실타래를 놓아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했어요.
아무래도 겨울이 가장 혹독한 계절이기에 겨울에 큰 감기나 병 없이 잘 보낼 수 있길 기원한 거겠죠? 우리도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에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처럼요.
겨울에 가족들이 잔병치레가 많거나. 유독 체력적으로 힘들어한다면, 시루떡을 장만하면서 간단한 제상을 차리고 무병장수를 기원해 보면 어떨까요? 꼭 시루떡과 함께가 아니어도 부엌이나 안방에 실타래를 놓아 조상에게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도해 보세요!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