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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고민으로 상담했나요?
같은 경찰 동료였던 누나랑 400일이나 사귀었는데 갑자기 헤어지자고 해서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같이 근무도 하고 매일 같이 움직이던 사람이어서 그런지 마음이 계속 덜컥거리고 혹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자꾸 나서 혼자서는 도저히 정리가 안 됐어요 헤어지고 나서도 누나가 계속 신경 쓰이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선생님께 꼭 상담받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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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한 지 얼마나 됐나요?
이별한 지 이제 딱 이 주 정도 됐어요 하루하루가 너무 느리게 지나가고 근무할 때도 자꾸 누나 생각이 떠올라서 마음이 잠잠해지지가 않아요 같이 움직이던 시간이 길어서 그런지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지고 아직도 현실이 잘 안 믿겨요 어떻게든 잊어보려고 하는데 마음이 말을 안 들어서 더 답답해서
지금 제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조언을 받고 싶어서상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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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조언이나 내용은 무엇인가요?
상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누나와의 이별이 내 잘못만은 아니라는 말이었어요 그 말 듣는 순간 괜히 내가 다 망친 것 같아서 혼자 속상해하고 있었던 게 조금 풀렸어요 선생님이 지금은 감정이 흔들리는 시기라서 누나에게 다시 매달리기보다 나부터 제대로 서야 한다고 하신 게 머리에 계속 남아요 그 말이 이상하게 위로도 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길도 보여주는 느낌이라 가장 크게 와 닿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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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받은 후 어떤 점이 좋았나요?
상담 받고 나서 가장 좋았던 점은 마음이 좀 가벼워졌다는 거였어요 계속 누나 생각만 나서 숨이 막히는 느낌이었는데 선생님이 제 감정을 하나씩 짚어주시니까 그동안 괜히 혼자만 잘못했다고 느끼던 부담이 조금씩 사라졌어요 다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했는데 지금 제가 어떤 상태인지랑 앞으로 어디부터 잡아야 하는지를 알게 되니까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래서 상담 끝나고
그래도 나도 다시 괜찮아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조금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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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로 하고 싶은 말을 자유롭게 작성해 주세요.
정말 저희 둘이 있었던 일들 어느 누구 도 모르는 일을 선생님께서 다 말씀해주셔서 너무 놀래서 어벙벙 한 타이밍이 있었어요 상담 받으면서 제가 얼마나 혼자 고민했는지 새삼 느꼈고 이제라도 제 마음이 조금씩 풀리는 느낌이 들어서 감사한 마음뿐이에요 지금도 생각하면 신기하고 그때 느꼈던 벅찬 감정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어요 선생님 덕분에 흔들리던
제 일상도 조금은 안정이 생겨서 예전처럼
밝게 웃는 날이 다시 올 것 같아 정말 고마운선생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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