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터뷰
[타로칼럼] 9번 ‘The Hermit’(은둔자)의 상징과 의미
2017.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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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고민을 해결해 드리는 홍카페입니다. 제가 오늘 알려드릴 카드는 등불을 든 ‘은둔자’ 타로카드랍니다. 추운 겨울밤, 등불 들고 향해가는 곳은 어디일까요? 신비로운 느낌이 가득한 ‘은둔자’ 카드를 채우고 있는 요소에 대한 뜻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어둠 속에서 빛을 내고 있는 이 등불은 등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길을 헤매는 이에게 앞길을 비춰주어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답니다. 이 등불은 화려하지도, 강렬한 빛을 뿜어내지도 않지만, 작도 투박한 모습에서 우리는 진리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엄청난 것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
등불 안에는 다윗의 별이라 불리는 육각형의 별이 들어 있습니다. 마법의 힘이 있다고 여겨지는 별이 들어있는 등불은 영적인 빛으로 올바른 길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은둔자가 쥐고 있는 지팡이는 높디높은 설산을 오를 때 짚었던 지팡이로 볼 수 있지만, 그보다는 은둔자가 영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또한 눈을 감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우리는 그가 말로써 각 아닌, 마음 또는 영적으로 인도하는 안내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답니다. 이런 은둔자의 모습에서 그가 바깥세상에는 관심이 없고 내면적인 성찰과 성장에 관심이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설산을 설명하기 전 은둔자를 감싸고 있는 배경에 대해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어두운 밤 하늘은 서늘하게 가라 않은 하늘색이네요. 이 은둔자는 세속에서의 화려하고 치열했던 삶에서 떠나와 차분하게 삶을 되돌아보고 정리하려는 노년의 시간, 여행의 마무리를 의미한답니다. 그렇다면 은둔자가 서 있는 곳은 흰 눈이 쌓인 산꼭대기입니다. 높은 산은 다른 차원의 세계로 가는 통로, 신들이 사는 신성한 곳으로 여겨졌었죠. 누구에게도 알려지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미지의 개척지의 이미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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