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터뷰

안녕하세요. 작년 1월부터 타로상담사로 여러분과 만나고 있는 소원입니다. 제 예명은 내담자분들의 꿈과 사랑이 이루어지기를 소원하는 제 마음을 담아 만들게 되었답니다. 오랫동안 전문직 직장인이었다가, 퇴직하고, 평소 관심 있었던 사주 명리학, 타로, 심리상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공부의 시작은 사주 명리학이었는데, 타로를 공부하면서 타로가 단순한 그림이 아니라, 색채, 이미지, 수비학, 서양점성학, 종교, 철학 등 많은 메시지가 있다는 것에 매료되어 타로상담을 전문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연애운, 금전운, 사업운, 건강운, 관재운 등 적중률이 높아 상담사로써 자신감과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저의 두 번째 직업이 되었습니다. 종교는 가톨릭이었는데 마음공부 명상 수행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불교도가 되었고, 지금은 불교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 철학, 선지식, 문학, 음악이 저의 관심분야입니다.

직장 퇴직 후 여러 문제의 어려움을 겪게 되었는데, 그 시기에 사주, 타로 상담을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꼭 맞고, 안 맞고의 결과보다는 어려움, 불안감, 두려움을 이야기 하면서 위로와 조언을 받았고 상담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어려울 때 일수록 공부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사주와 타로 공부를 시작하였고, 타로를 배우면서 선생님의 적극적인 권유로 상담 일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은 일의 만족감을 주기도 했지만, 사람들과의 관계에서의 스트레스로 인해 힘들었는데, 상담은 혼자서 하는 일이어서 사람관계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는 직업이어서 저에게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연한 계기로 시작했던 공부가 타로마스터가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저를 찾아주시는 내담자 분들의 고민 주제의 95%는 연애상담입니다, 타로마스터가 되기 전, 지인들의 얘기를 잘 들어 줬었어요. 저는 결혼을 늦게 한 경우라서 지인들 중에 결혼을 아직 안한 분들이 많았는데, 지인들의 연애 고민을 들어주고, 같은 마음이 되어 상대를 미워도, 이해도 해주며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그 모습을 보고 지인들은 전문적으로 상담 해보는 것은 어떤지 권유를 하기도 했었죠. 그 사람의 마음을 진심을 다해 들어주는 것, 그와 같은 마음이 되어 공감해 주는 것, 그리고 당신도 소중한 존재라는 것, 제가 그 사람의 편이 되어 지지하고 응원했던 모습들이 지금의 제가 상담을 오랫동안 할 수 있게 만들었던 습관이 아닌가 싶어요. 저를 찾아주시는 내담자 분들께 항상 소중한 상담이 되도록 노력하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저의 노하우로 자리 잡게 한 것이 아닐까 싶어요.

한 내담자가 기억에 남네요. 그 분은 교사셨고, 종교단체에서 만난 남자와 2년 교제를 했지만 그 남자가 경제적으로 부유한 여자와 썸을 타다 그 여자분을 배신하고 부유한 여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그 여성분은 이 사건으로 인해 분노와 슬픔으로 인해 건강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휴직까지 하게 되었어요. 가장 힘든 시기에 저를 만나 1년 동안 상담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상담을 하면서 타로에서도, 사주에서도 결혼하는 운과 남자가 보였어요. 주변에 있는 사람 그리고 공부를 많이 한 남자로 보여 졌죠. 그래서 곧 좋은 인연이 있을 것 같다고 말씀 드렸는데, 어느 날 자신에게 관심을 표현하는 남자가 생겼다고 소식을 전해주셨어요. 그 남자는 직업도 집안도 과거 상처를 줬던 남자보다 훨씬 좋은 조건의 남자였죠. 그 남자는 종교단체에서 오랫동안 여성분을 호감있게 지켜보던 남자였어요. 그 후 6개월 곧 그 남자와 결혼한다는 소식과 함께 그동안 감사했다고, 잘 살겠다는 감사 인사를 전해 주셨던 여성분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습니다. 중요한 것은 과거 남자와의 이별이 꼭 나쁜 일이 아니었음을, 신이 한쪽 문을 닫게 했다면 다른 한쪽 문을 꼭 열어 준다는 것입니다.

저는 타로카드의 기본인 유니버셜 웨이트 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1셋트로 질문에 답을 다 해드릴 수 없어 4-5벌의 웨이트로 가각 다른 질문에 셔플을 해서 리딩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웨이트 카드는 상담에 많이 사용하고 있고, 그 외 심볼론, 보조덱으로 오라클벨린, 이너엑티브 로맨틱, 데카메론카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래의 운을 볼 때는 생년월일시로 사주명리학과 수비학으로 내담자의 질문에 정확하게 답해 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도 상담을 받으면서 상담사가 되었듯이 저와 상담을 했던 내담자분이 타로 상담사가 되신 분들이 경우가 종종 있어요. 타로공부를 권했더니 바로 공부하셔서 타로마스터가 되신 분, 미술전공자 이신데 취미로 배우셨다가 되신 분, 사주만 공부하셨는데 타로를 배우시더니 바로 상담을 시작하신 분. 그럴 때 저는 보람을 느끼고 서로 같은 길을 걷게 되어 대화를 나눌 때 즐겁고 서로 발전할 수 있어 행복합니다. 이젠 상담을 받던 분들이 상담을 해 주시고 계십니다. 여러분들도 지금은 상담을 받고 계시지만, 누군가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답을 찾아주는 타로마스터가 되실 수 있으니, 지금 힘든 고난들이 삶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믿고 힘 내셨으면 합니다. 비밀상담 내담자들이 많은 편이라 상담후기에는 글을 남기지 않으셔도 결과를 전화 상담으로 알려주시는 내담자분들 모두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산스크리스트어로 <장작>과 <걱정>은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장작은 자기 몸을 태우고 걱정은 산 사람의 마음을 태운다”라는 문장으로 표현되죠. 늦은 밤, 이른 새벽 걱정과 한숨으로 잠 못 이루시는 우리 내담자 여러분, 시간은 어느 누구에게도 공정하게 오고 갑니다. 시간이 흐르면 모든 것이 괜찮아 질 겁니다. 제 꿈은 상담사였고, 이미 꿈을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상담이 될 수 있도록 공부하고 노력하면서 고객님 곁에 오래도록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