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카페 타로 상담사로 활동하고 있는 유이입니다. 부족한 저에게 이러한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 합니다. 먼저 활동 예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유이’라는 이름은 ‘별이 떨어지는 것을 지켜보는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유성과 사람이 합쳐진 이름이라 할 수 있죠. 별똥별을 쫓는 간절한 마음으로 희망을 찾는 분들이기에 그분들의 별을 지켜봐주고, 담아주며 원하는 대로 이루어질 수 있게끔 기도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지은 이름이랍니다.
QUESTION 02
타로 상담사가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열심히 노력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라고 믿고 살았던 시절이 있었어요. 하지만 아무리 발버둥 쳐도 노력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는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편안하게 가는 길을 나는 왜 돌고 돌아도 가지 못하는 것인지 원망도 생기던 중, 우연히 사주 선생님을 만나게 되고 사주 공부를 할 기회가 생기게 되었어요. 사주를 공부하면서 제가 피할 수 있었던 것들을 온몸으로 때려 맞으며 살아 왔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주 공부를 하면서 타로 선생님을 만나게 되면서 타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어떠한 사명감을 가지고 타로마스터가 된 것은 아닙니다. 이전에 광고 회사에 근무 했었는데, 소비자들의 패턴과 구매전환을 분석하는 과정의 긴장감이 힘들지만 재밌기도 했어요. 이후 직급이 올라가면서 문득 두려움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치고 올라오는 쌩쌩하고 당돌한 신입들이 겁났고, 언제까지 이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저는 회사와 타로상담을 병행하게 되었는데요. 내담자들과 타로카드로 소통하면서 광고 심리와 비슷한 듯, 아닌 듯 색다르면서도 뿌듯함을 느끼게 되며 점차 저는 타로카드의 매력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만져 주는 일이 저에게 잘 맞았고, 제가 내담자분들을 치유해 주는 줄 알았지만 오히려 제가 치유를 받고 있더라고요. 시간이 지나면서 이 길이 저의 길이라는 확신이 들어 본격적으로 타로마스터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QUESTION 03
상담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점은 무엇인가요?
솔직함입니다. 떠보기 상담을 하며 자신에 대해 숨기거나 거짓을 말씀하시는 내담자 분들이 있어요. 가면을 쓰고 타로카드를 보게 되면 타로 역시 가면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마음을 열고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면 타로의 결과 또한 솔직하게 나오게 됩니다.
QUESTION 04
가장 기억에 남는 고민 상담 있을까요?
불안 애착 유형의 내담자님이었어요. 상대를 끊임없이 의심하고 집착하며 상대와 자신을 힘들게 하는 연애를 반복하시는 분이기도 했고, 헤어지지 않았는데도 마치 이별 통보를 받은 것처럼 상황을 바라보며 괴로워하셨죠. 타로카드를 통해 자신의 속마음부터 들여다보며 조금씩 스스로를 먼저 극복하는 상담이 진행되었고, 자신의 모습을 직면하게 되면서 자신을 이해하고 보다 행복해질 수 있는 선택에 대해 타로카드와 더불어 이야기 나누는 시간들을 이어 나갔습니다. 순간순간 좌절이 있기도 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을 하셨고 이제는 상담이 필요 없을 만큼 우뚝 서고 계십니다.
QUESTION 05
어떤 종류의 타로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시나요?
유니버셜 웨이트, 호로스코프벨린, 심볼론, 카사노바 덱을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내담자의 질문에 따라 카드를 선택하여 리딩 해드리고 있습니다.
QUESTION 06
가장 보람찰 때는 언제인가요?
죽음을 막는 저승사자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내일’이라는 네이버 웹툰이 있는데요. 웹툰에서는 이러한 대사가 나옵니다. ‘죽고 싶어하는 사람은 없어. 다만, 그렇게 살고싶지 않은거지.’ 죽고 싶다 말하는 내담자분들을 보면서 지금과는 다른 모습, 다른 삶을 살고 싶다는 욕구를 보게 되었어요. 타로카드와 심리학을 접목시켜 상담하면서 저는 늘 ‘이기적으로 살아라’ 조언해 드립니다. 지나친 배려는 자신에게 상처가 되거든요. 이기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진심으로 행복하다고 말씀해 주실 때 저는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QUESTION 07
선생님의 최종 꿈은 무엇인가요?
강단에 서는 것이 저의 최종 목표입니다. 음지에 가려져 있다고 말해도 될 만큼 사주, 타로, 점성학은 드러내서 배우기 어려웠던 학문이었습니다. 최근 들어 대학교, 대학원에서도 관련 학과가 신설되고 있고 전문가를 양성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현장 경험을 살린 생생한 강의로 제자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날이 올 때까지 매일매일 공부하는 부지런한 ‘유이’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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