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인터뷰

우리가 매년 보는 ‘신년운세’의 경우 1년의 운세로 세운이라 말하며 대운은 자신의 사주를 바탕으로 10년마다 변화하는 기둥을 말합니다. 그 대운의 기둥마다 좋은 대운, 나쁜 대운이 있겠습니다. 타고난 사주의 구조가 좋지 않더라도 운이 받쳐준다면 큰 어려움 없이 살 수 있기 때문에 타고난 사주팔자도 중요하지만 대운의 흐름 또한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자신의 타고난 사주팔자를 정확히 파악하고 흘러가는 대운의 흐름을 확인하여 길흉화복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이라는 것은 좋은 운일 수도, 나쁜 운일 수도 있겠습니다. 결정적으로 나의 운을 크게 변화시키는 것은 습관이 가장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운이 가라앉았을 때, 혹은 운이 좋을 때에도 습관이 나의 운을 변화시키죠. 나를 자각하고 지금까지의 것을 개선하고, 안하던 것을 하면 운이 바뀌는 징조입니다. 자신을 위해 살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어느 날 “내가 내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었구나!”라고 느끼며 발전할 때 운이 좋아지고 행복이 다가오고 있는 징조입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이 들게 되면 어마어마한 갈등이 시작됩니다. 발전은 내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틀이 깨지는 것을 의미하죠. 그래서 주변 사람이 물갈이가 된답니다. 내가 좋은 운기를 가지고 있을 때는 어떻게 될까요? 내가 가지고 있던 혹은 만들었던 좋은 습관들이 만들어낸 기회이기 때문에 조급해 하지 않아도 잘 풀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과정에서 실수도 적고 일의 마무리가 잘 되는 것입니다. 운이 잘 풀릴지, 안 풀릴지 판가름하는 기준이 있다면 그것은 ‘목적이 있느냐, 없느냐’겠습니다. 우연히 나에게 찾아온 기회를 만나게 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기회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기회를 잡고자 생각하는데요. 하지만 이때 실수가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과한 욕심’이 부른 참사죠. 욕심을 부리게 되면 뒷감당이 안 되는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왜냐하면 뒷일까지 생각할 여유 없이 조급하게 결정했기 때문이죠. 만약 내가 주변에 입김이 작용하는 것이 커지는 것을 감지했다면 나만의 중심을 잡고 내 판단을 믿어야 하는데요. 내가 확인하지 못한 것이라면 믿지 말아야하며 또한 주변에 휘둘려서는 안되겠습니다. 내가 주위 사람들에게 의지하게 되더라도 조언을 구하는 정도에서 끝내야지 내 판단의 주체를 그들에게 맡겨서는 안 됩니다. 내 판단의 주체는 내가 되어야 나에게 오는 좋은 운들을 온전히 쓸 수 있게 되겠습니다.

운이 나빠질 때에는 좋아질 때와 마찬가지고 내 주변 사람들이 달라집니다. 상황을 보면 알 숴 있죠. 쌓여 왔던 감정들이 터져 ‘더 이상 견딜 수 없다.’ 혹은 ‘이 사람과 함께할 수 없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이때 나의 판단이 아닌 주변 사람들의 판단으로 주변을 정리하게 되면 실패할 수 있습니다. 주변인들에게 끌려다니면 안 됩니다. 또한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되, 참고만 하고 내가 판단해야 하죠. 이렇게 운기가 안 좋을 때에는 어떤 사람이 해야 할 역할을 내가 대신할 때 운이 나빠지는 것을 의미하는데, 갑자기 부모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거나 동생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거나 혹은 언니의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 것 등등이 있겠습니다. 다른 사람으로 생겨난 우연한 기회를 만나지만 결국 욕심 때문에 끝이 안 좋을 수 있겠습니다.

좋지 않은 대운일 때에는 자기계발을 하면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운이 좋아질 때까지 과한 욕심을 버리고 타이밍을 기다려야 합니다. 인생에는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때가 오려면 시간이라는 과정이 필요하고 그에 맞는 절차를 거쳐, 때가 왔을 때 비로소 나쁜 운기를 좋게 만들 수 있겠습니다. 항상 익숙한 것만을 하려는 사람의 본능은 그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서인데, 안전하고 싶어 하는 것은 그만큼 나의 기운이 강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가 운이 나쁘다고 느껴지거나 불안한 마음이 강하면 나의 주변 사람에게 화를 내고, 짜증이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다니다보면 운기가 가라앉게 되죠. 운기가 정말 안 좋다고 느껴질 때에는 그냥, 정말 아무 것도 안하는 것도 답이겠습니다. 개운법은 별게 아닙니다. 좋은 생각은 좋은 행동으로 이어지고, 좋은 사람은 좋은 인연을 만들고, 좋은 환경은 좋은 삶을 만들게 됩니다. 결국 내 안의 부정적인 생각의 고리만 끊어 낸다면 좋은 흐름으로 변화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남들은 쉽게 이루어 내는 것들이 나에게는 그저 남 얘기가 될 때가 있답니다. 팔자는 정말이지 타고나는 것입니다. 타고난 운명을 바꿀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의 답은 미안하지만 ‘고칠 수 없다’입니다. 이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해당하는 답이죠. 하지만 좌절하기는 이릅니다. 그중에 정말 뼈를 깎는 고통을 이겨내고 좋은 습관을 만들어 그것을 꾸준한 시간과 정성을 들여 인고의 세월을 견뎌 성공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목표를 크게 세우고 행동은 작게 하나하나 만들어 나간다면 타고난 팔자를 고치고 성공하는 삶에 가까워질 수 있답니다. 가장 중요한 핵심은 인생의 목표와 습관입니다. 이 두 가지를 기억한다면 당신도 팔자를 고치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이 아닌 팔자를 고친 소수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