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홍카페에서 신점상담을 하고 있는 백화신당입니다. 이런 좋은 기회를 통해 많은 분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되어서 참 기쁩니다. 백화신당의 ‘백화’는 ‘하얀 불꽃’이라는 말입니다. 신령님의 말씀에 따라 깨끗한 불꽃으로 내담자들의 액운과 재난, 그리고 좋지 않은 것들을 소멸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저를 찾아 주시는 내담자분들께서 겪고 있는 어려움이나 액운들을 저를 통해서 말끔히 태워 버리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저는 이전에 10년 정도 홍대에서 뮤지션으로 활동했었습니다. 그때 당시 저는 녹록지 않던 집안 사정과 불우한 유년 시절로 잔뜩 힘을 주고 매일 삐딱한 시선으로 세상과 싸우고 있었죠. 그렇게 앨범도 내고 열심히 활동하다가, 경제적인 문제로 꿈을 접으면서 무대 위에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저는 신병을 겪게 되었습니다. 무대에서 분출하며 풀어내던 것이 막힌 것이 원인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건강도 금전도 말라가던 시기에 정말 인생을 내던지는 선택을 하여 무당. 퇴마사의 길로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신당에서 손님들과 상담하며 안정적으로 일상을 보내던 중, 조금 더 편하고 쉽게 상담해 드릴 수 있는 플랫폼이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렇게 홍카페에서 여러분 곁에 상담사로 자리하게 되었네요.
저는 내담자분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읊으며 내면을 읽어내는 방식으로 점사를 봅니다. 물론 방울, 오방기, 그밖에 무구들도 사용하지만, 대부분 휘파람을 이용한 점사를 보는데요. 저에게 점사는 길흉화복을 점치는 것만큼, 저와 상담 이후 내담자분 스스로가 자신을 돌이켜보고 조금 더 맑은 시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되는 것에 포인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스스로가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제 상담에 가장 큰 모토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신끼’가 있으면 다 무당이 되어야 하느냐, 조상이 보이냐부터 시작해서 수도 없이 많은 오해들이 많습니다. 내담자분들께서 가장 오해하시는 부분은 아마도 이런 걸 거예요. "미래를 정확히 볼 수 있는 것 아니냐. 내가 몇 월 며칠에 취직이 되어 몇 시에 출근을 하는지 맞춰 달라" 사실상 모든 점사에 100%는 없다고 말씀드리고 있어요. 그분의 사주, 타고난 운, 현재 운대의 흐름. 그것을 방해하는 요소. 조금 더 멀리 가서는 영적인 문제까지, 너무나 다양한 ‘경우의 수’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인생에 절대 놓치면 안 될 기회들과 피해야 할 액운들에 대한 상담이 주목적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과거, 현재, 미래를 나누어서 이야기해 드리지만 제일 중요한건 현재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나의 선택이 미래에 나에게 어떤 책임을 짊어지게 할 것인지. 현재 내가 움직여서 바꿀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조언하는 편이에요. 인연이건 운명이건 선택은 사람의 몫이고 책임도 사람의 몫이라는 부분을 이야기 해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고, 희망을 얻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언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역시 무당인 만큼, 제가 드린 공수가 맞아떨어지고, 그 후에 진행해 드리는 솔루션들을 이행하여 좋은 결과를 얻으시고는 뛸 듯이 기뻐하는 목소리를 들으면 그만큼 뿌듯한 일도 없어요. 저를 찾아 주시는 내담자 한 분 한 분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조언들은 꼭 빼먹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이 쌓여서 결과가 나타날 때. 정말 큰 보람을 느낍니다.
저는 많은 분들의 ‘촛불’이 되고 싶어요. 사업, 건강, 애정문제 등 수많은 갈림길과 고민 속에 있지만 그 안에 작은 초 하나만 켜져도 분명하게 나아갈 길을 찾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가 두려워하는 이유는 알 수 없기 때문이에요. 당장 내일의 앞일을 알 수 없고, 조금 더 먼 미래 또한 막막하기 때문에 두려운 것이죠. 내담자분들께 작은 촛불이 되어 조금이나마 길을 비춰드리면 충분히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리라고 믿어요. 저는 궁극적으로 그런 무당, 그런 멘토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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려이이
2022.01.30
선생님 진심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charmox
2021.12.17
선생님을 뵙기 전까지 그 사람이 저의 전생에서부터의 인연인 줄 알았고, 그 사람을 놓치면 저의 부족한 물의 기운이 채워지는 줄 알았고, 참고 또 참아왔습니다. 얼굴에 침까지 뱉고, 맞아 가면서까지 저의 평생 인연이라고 생각하며 참아왔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저희 조상님들께서도 더 못 참으시는 모양입니다. 선생님의 영험함 앞에 다시 한 번 신령님들, 조상님들께 감사드리고 늘 선생님 곁에서 가르침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