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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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카드 5번 교황(The Hierophant)
♥교황의 사랑♥
교황은 어떤 면에서 황제와 많이 비슷합니다. 우직하고 믿음직스러우며 보수적인 남자.
그런데 황제가 자신의 사랑을 어떻게든 쟁취하고 얻어내는 면에서는 훨씬 적극적이에요..
이 교황형의 남자는 돌직구적인 고백보다는 호감 가는 여성의 동료나 남사친으로 주변을 맴돌거예요... 그녀의 이런저런 걱정을 들어주고 그 걱정과 고민의 해결방안을 같이 모색해 주죠..
그녀의 정신적 가이드가 되어 주고 신뢰할 만한 조언자가 되어 주며 조금씩 그녀의 마음을 파고듭니다.
교황의 사랑은 이슬비와 같아서 전혀 티도 안 나지만, 어느새 그 어느 날 문득 그 이슬비에 흠뻑 젖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교황은 인내심도 많고 과묵하며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이기에 그녀의 감정기복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술 취한 그녀를 묵묵히 집에 데려다 주고 눈물로 얼룩진 그녀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아 줍니다.........
교황의 사랑은 정신적 안정과 마음의 평화를 주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죠..........그리고는 그녀가 마음을 열고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 줄 겁니다.....
♥교황을 향한 사랑♥
(처음에 저는 그를 단순히 좋은 직장 동료라고만 생각했어요. 저의 미숙한 일처리를 도와주고 회식에서 술 취한 저를 잘 챙겨서 집에 보내주며 소소한 저의 불평을 잘 들어주는 동료.
저에게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기에 그런 그의 태도가 호감의 표현이라고 보지 않았던 거죠..그러다가 다른 여자가 생긴 남친 때문에 격한 이별을 겪고 그 슬픔으로 하루하루 힘들게 지내고 있을 때, 그가 다르게 보였어요..
나의 푸념과 하소연을 말없이 듣고 조근조근 다정한 말투로 조언을 해주는 그에게서 말로 표현 못할 위로와 안정을 느꼈어요..심지어 평범하기 그지없던 그의 외모가 잘생겨 보이기까지!
결국 전 어느 날...그에게 호감이 있다고 말해버렸어요...!!!)
아마 위의 분은 그 남자분의 따뜻한 대답과 함께 잔잔한 연애를 시작하셨을 겁니다.
교황은 낭만적인 바보나 연애의 달인 마법사, 츤데레적인 황제와 달리 매력은 좀 떨어집니다. 외모지수, 경제력, 열정 등등의 수치가 높지 않죠...
그러나 늘 당신 곁에서 우직하고 성실하게 함께 해줄 거예요..
단, 보수적이고 고집이 세서 절대 자존심에 금가는 말을 해서는 안 돼요!
개인적 차이는 있겠지만 자존심이 상하면 웬만해서 다시 돌아오지 않아요....
여러분 주변에 나의 동료, 남사친 중 이런 사람이 있나요?
당신만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