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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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에 유리한 사주는 따로 있을까?]
상담을 하다 보면
“선생님, 저는 주식보다 부동산이 맞나요?”
라는 질문을 종종 받습니다.
“토가 많으면 부동산”, “재성이 많으면 돈복”
처럼 단순하게 보면 잘 맞지 않습니다.
부동산에 강한 명식은 오히려
돈을 버는 방식보다
‘돈을 어떤 형태로 남기는가’
에서 특징이 드러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부동산과 관련된 명식을 볼 때 중요하게 보는 부분들을 몇 가지 정리해보겠습니다.
1. 비견·겁재가 의외로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부동산형 명식에서 비견·겁재가 적당히 발달한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이런 사람들은 현금이 손에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돈이 생기면 주변에서 도와달라는 일이 생기거나,
내 의지와 관계없이 예상하지 못했던 지출이 반복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현금을 계속 들고 있기보다
집, 토지, 상가처럼
쉽게 소비하거나 다른 곳으로 빠져나가기 어려운 형태의 자산으로 바꾸어 놓는 것이
재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금 재미있게 표현하면,
“통장에 두면 없어지니 등기부등본에 넣어두는 사람”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비겁이 지나치게 강하고 재성이 약하다면
공동투자, 동업, 지분관계에서는 오히려 재산이 흔들릴 수도 있으니
이 부분은 별도로 살펴봐야 합니다.
2. 진·술·축·미가 단순히 많기보다 ‘쓸 수 있는 형태’로 있어야 합니다
부동산을 볼 때 진술축미는 역시 중요하게 봅니다.
하지만 저는 토가 몇 개냐를 세는 것보다는
그 토가 무엇을 품고 있고,
일간에게 어떤 십성이며,
합과 충을 통해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토가 많은데 아무 작용도 하지 않는 명식보다
토가 한두 개뿐이어도 재성과 연결되고
대운에서 제대로 움직이는 명식이 부동산 변화는 훨씬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사주를 볼 때
“토가 많으니 좋다”
보다
“이 토가 실제로 재산이 될 수 있는 토인가”
를 봐야 합니다.
3. 진술충·축미충은 부동산에서 꽤 흥미롭게 봅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명식에서
진술충, 축미충 같은 토충이 강하게 작동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충이 있다고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닙니다.
부동산은 애초에 가만히 있어서는 큰 사건이 생기기 어렵습니다.
매입, 매각, 이사, 재개발, 재건축, 상속, 증여, 명의이전처럼
결국 ‘문서와 땅이 움직이는 사건’이 생겨야 합니다.
그래서 원국에 토충이 있거나
대운·세운에서 토충이 성립하는 시기에
집을 사고팔거나,
오랫동안 묶여 있던 부동산이 처분되거나,
갑자기 큰 부동산 의사결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충이 재산을 늘리는지, 깨뜨리는지는
그 토의 역할을 반드시 같이 봐야 합니다.
4. 미토는 조금 더 유심히 봅니다
특히 목일간의 명식을 볼 때 미토는 꽤 재미있는 글자입니다.
미토가 재성으로 작용하면서
구조상 재고의 역할을 하고 있다면
운에서 충이나 다른 작용이 들어올 때
묶여 있던 재물이 실제 자산으로 움직이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물론
“미토가 있으면 부동산 부자”
라는 뜻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재고가 실제로 형성되어 있는지,
그 안의 재성을 일간이 감당할 수 있는지,
그리고 창고를 여는 운이 들어오는지입니다.
금고가 있다고 해서
그 안에 반드시 현금이 들어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5. 목일간, 특히 을목은 부동산에서 조금 더 흥미롭게 봅니다
목일간에게 토가 재성이기 때문에
갑목·을목은 기본적으로 부동산과 연결해서 보기 좋은 일간입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을목을 조금 더 눈여겨봅니다.
을목은 큰 자산을 한 번에 소유하는 방식보다는
입지, 주변 환경, 임대가치, 공간 활용처럼
‘같은 부동산이라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영역에서
감각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상가, 임대, 소형 부동산, 토지 활용, 리모델링, 개발 가능성 같은 부분입니다.
갑목이 큰 땅을 통째로 보는 느낌이라면
을목은 그 땅을 어떻게 활용하면 돈이 되는지를 보는 쪽에
조금 더 가깝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6. 토만 보지 않고 화와 수도 같이 봅니다
부동산 사주라고 해서 토만 많이 있으면 좋은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는 토의 상태가 훨씬 중요합니다.
화가 적절히 있어 토를 생조해야 하고,
화가 지나쳐 토가 너무 건조하다면 수기가 필요합니다.
특히 저는 계수나 자수처럼
토를 지나치게 휩쓸지 않으면서 적절히 적셔주는 수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겉으로 수가 없더라도
진토처럼 지장간에 수기를 품고 있는 구조도 충분히 참고합니다.
결국 부동산에서 좋은 토는
많은 토가 아니라
‘살아 있는 토’입니다.
정리하면
부동산 투자와 잘 맞는 명식은
단순히 재성이 강한 사주라기보다
현금을 실물로 바꾸고,
그 실물을 오래 보유하며,
운이 왔을 때 문서를 움직여 재산의 크기를 키우는 구조
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제 상담에서도 저는
“부동산운이 있습니까?”
보다
“이 사람은 현금을 들고 있는 것이 유리한가,
아니면 문서로 바꾸어 놓는 것이 유리한가?”
를 먼저 보는 편입니다.
의외로 이 차이가 꽤 큽니다.
그리고 주식투자에 유리한 명식은
여기서부터 성격이 상당히 달라집니다.
다음 글에서는
주식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에게 자주 보이는 구조를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당신의 운을 진심으로 바라보는 곳, 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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